우리학교가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학내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계명카리타스봉사단’은 지난 4월 1일부터 11일까지 학생 2백34명과 교직원 37명 등 총 2백71명의 단원을 모집했다. 4월 5일에는 안동시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이동 빨래방 봉사활동 및 대피소 청소 봉사가 이뤄졌다. 학생 11명과 교직원 1명 등 총 12명이 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3월 말 대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었던 미얀마 출신 유학생 카잉푸푸쩌소(관광경영학·2) 씨와 수멧뜨진(심리학·1) 씨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5월 2일에는 영덕군 일대에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논밭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학생 9명과 교직원 1명 등 10명이 참여해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전소되지 않은 농가의 청소와 건물 보수를 도왔다. 피해 복구를 위한 금전적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교직원 봉급의 1%를 기부받아 기금을 조성하는 ‘계명1%사랑나누기’는 긴급 구호 성금 3천만 원을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했으며, 총학생회 ‘개화’도 특별모금을 진행해 성금 2백7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난 3월 30일, 대학교회에서 주최하는 ‘제1회 신학영성강좌’가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신학영성강좌는 학내구성원과 지역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강좌로, 인간의 삶과 밀접한 ‘신앙, 환경, 가정, 공동체’ 등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강좌는 유해룡(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가 ‘신앙’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6월 22일에는 ‘환경’을 주제로 유미호(기독교환경교육센터) 센터장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서준(기독교학·교수·연합신학대학원장) 교목실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신앙과 삶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인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우리학교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 12점이 패션쇼를 통해 선보여졌다. 이후 진행된 학생 및 교수 작품 전시회에서는 미술대학 8개 학과 소속 학생 작품 39점과 장태묵(회화), 박성열(회화), 허필석(회화) 교수의 작품 30점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 미술대학장과 장태묵 교수의 특강이 국립예술학술원 재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특강은 현지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교육방법론’과 ‘회화 표현의 세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우리학교는 학술 교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약을 체결했다.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 및 국립세계언어대학교와는 각각 ‘2+2 복수학위제’ 협약을 맺었으며, 이에 따라 행소장학재단은 각 대학의 학생 20명에게 총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올해로 창립 126주년을 맞는 우리학교는 다양한 국제화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4월 16일에는 정주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RISE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4월 말에는 글로벌경쟁력과 지역 혁신을 추구하는 ‘글로컬 30’에 도전하는 등 국제화를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국제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선정(한국어교육학·교수) 국제부총장을 만나 우리학교의 국제화 목표와 철학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유학생 향한 열린 마음 가져야 진정한 다문화 캠퍼스로 거듭날 것" ● 우리학교 국제화의 목표와 계획 우리학교 국제화의 목표는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가 균형 있게 이뤄지는 ‘양방향의 국제화’를 실현 시키는 것입니다. 인바운드는 유학생이 우리나라의 학업과 문화를 배우기 위해 오는 것을 의미하고, 아웃바운드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해외로 나가 그 나라의 학업과 문화를 배우는 사회적 흐름을 의미합니다. 결국, 우리나라 학생의 해외유학과 외국인 학생의 국내유학이 균형있게 이뤄지는 모델이 ‘양방향의 국제화’입니다. 국제화가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양방향의 국제화가 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학교는 이를 실현하고자 ‘글로컬대학 30’에 ‘Ⅰ2 At
지난 2월 25일 우리학교를 위해 오랜 기간 힘써온 교원과 직원들의 퇴임식이 열렸다. 오전 11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2024학년도 2학기 직원 퇴임식’에서는 지용호(33년 11개월 근속) 선생, 박준태(33년 6개월 근속) 선생, 윤요은(40년 근속) 선생이 퇴임했다. 대표로 소감을 전한 지용호 선생은 “계명대학교 출신으로써, 학교의 발전과 희로애락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2024학년도 2학기 교원 퇴임식’이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퇴임식에는 이춘호(신소재공학·33년 6개월 근속)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교원이 퇴임했다. 그 중 이종한(중국어중국학·40년 6개월 근속) 교수는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배운 전공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제자로 양성한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퇴임사를 전했다. 한편, 이성원(피아노·39년 6개월 근속) 교수는 퇴임을 기념하여 ‘Chpoin Etude OP.10, NO.3 이별의 곡’을 연주했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을 이루는 벽돌이 되어, 오늘날까지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퇴임교원 명단 퇴임직원 명
지난 12월 9일, 동천관 301호에서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본 고성경의 가치와 활용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인문학연구단 한국학연구원 고문헌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에 소장된 고성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성경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학술대회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먼저 1부에서는 양정호(장신대) 교수가 "영어 성경 번역이 영미권 문화에 미친 영향(14~17세기)"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강연은 벽오고문헌실 소장본 중 『제네바 성경』(영국, 1582)과 『흠정역 성경』(영국, 1614)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송영목(고신대) 교수가 "신약 그리스어 본문 비평, 번역, 그리고 석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김정훈(부산장신대) 교수가 "칠십인역 우리말 번역을 위한 고대 본문증거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3부에서는 정중호(기독교학) 교수가 "한국 고성경 자료와 한국적 해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서준(기독교학), 박정근(기독교학), 곽은성(기독교학) 교수가 참여해 기도서, 설교집, 전례서 등 다양한 고성경의
(사)계명1%사랑나누기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우리학교의 대표적인 봉사기관이다. 2004년, 우리학교 설립 50주년을 맞아 세워진 계명1%사랑나누기는 교직원 봉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받아 조성한 기금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계명1%사랑나누기는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우리학교만의 독특한 기부문화이며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은 우리학교에서 진행하는 봉사를 관리하는 부서로, 카리타스 봉사센터와 EUP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계명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 지역사회를 향한 지속적인 나눔의 실천 계명1%사랑나누기는 지역사회를 향한 후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11월 ‘사랑의 김장 및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해 쌀 3백40포대와 김장김치 박스 3백40박스를 지역 복지관과 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또 성서캠퍼스가 위치한 달서구와 대명캠퍼스가 위치한 남구의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2015년부터 1천만 원씩 연료비를 기부하고 있다. 이외에도 달서구와 남구의 복지관 4곳에 매년 2백
지난 9월부터 우리학교 곳곳에서 시설·환경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백은관 남쪽 주차장에서는 주차공간 확대와 휴게공간 이설을 위한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공사는 9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전기차 수용률 개선을 목표로 한 정부 정책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13면이었던 일반차량 전용 주차면은 3면이 추가된 16면으로 소폭 증가하고, 전기차 전용 주차장 28면을 신설해 총 44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백은관과 동산병원을 잇는 새로운 출입구도 함께 신설된다. 이번 공사 전 공개된 평면도를 본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백은관 휴게공간이 전부 우측으로 이설되면 학생 휴게공간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리학교 박진석 기획팀장은 “평면도로 볼 땐, 녹색 지역이 함께 표시되어 휴게공간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간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이설할 계획이다.”라며 학생 휴게공간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소관에서는 주출입구 환경개선공사가 10월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공사에서는 노후화된 문틀을 교체하고, 미끄러웠던 바닥을 새로 시공하여 주출입구 이용의
공유문화가 익숙한 MZ세대에게 구독형 소비는 가장 익숙하고 흔한 소비형태다. 하지만 익숙함과 편리함 속에 숨겨진 구독서비스의 문제점들 역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구독서비스가 주는 9가지의 독을 살펴보고, 권리를 지키기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 -엮은이의 말- 1毒. 다크패턴 다크패턴은 소비자를 속여 원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게 하는 마케팅 행위로, 구독 서비스의 자동 갱신을 기본설정으로 하거나 해지 메뉴를 찾기 어렵게 만드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를 막기 위해 국회는 소비자기본법을 개정해 동의 없는 결제를 금지하고 소비자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법 효력은 2025년 2월부터 발생하기에 이 기간을 악용하는 사업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2毒. 다크넛지 다크넛지는 ‘어두운 유도’라는 뜻으로, 마케팅에서 특정 행동이나 비합리적 구매를 유도하는 상술을 의미한다. 구독 해지 전 여러 확인 창을 띄우거나, 해지하지 않으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식으로 소비자를 설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다크패턴과 유사해 보이지만, 속임수 없이 설득을 통해 유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3毒. 끼워팔
미술대학 학생들 사이에서 ‘전공 및 교양 과목 정원 부족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미술대학 재학생은 1천7백여 명인데, 2학기에 운영될 균형교양 정원은 1천1백60석밖에 되지 않는다”, “균형교양 과목수는 저번 학기 보다 8과목이나 줄었다” 등 여러 불만 글이 게시되면서 동조 여론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의견대로 현재 수강정원이 부족한 상황일까? 이 부분에 대해 교무·교직팀 최보라 선생을 만나 현 문제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 부족한 미술대학 균형교양 정원 우측 표에 나타난 것처럼, 산술적으로 보면 대명캠퍼스에 배분된 균형교양 정원은 부족하다. 이는 1만8천여 명이 2만5천여 석의 균형교양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정원이 배분된 성서캠퍼스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왜 이러한 문제가 생겼을까? 그 이유는 ‘교원 확보 실패’와 ‘수업 개수의 감소’ 때문이다. 미술대학만 있는 대명캠퍼스에서 강의하길 희망하는 교원은 적고, 그 외 모든 단과대학이 있는 성서캠퍼스에서 강의하길 희망하는 교원은 많아지면서 자연히 수업 개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학기는 1학기 대비 8개의 과목이 줄어들었고
지난 6월 14일, ‘2024년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우리학교가 혈액 사업 유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대구경북혈액원의 추천에 따라 수여됐으며,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한 헌혈 행사와 ‘헌혈의 집 계명대 센터’ 개소 지원 등이 주요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여 년간 이어진 헌혈 행사는 2022년부터 연 2회로 확대됐으며, 그 결과 총 1만4천2백9명의 학내구성원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신진교(경영학·교수)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가 아닌 우리대학 전 구성원들의 진심 어린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가능한 것이었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