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산 넘어 남촌에는>은 현재 지상파 중 유일하게 농촌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다만 포맷에서부터 ’전원드라마’를 표방했다. 처음부터 한국 농촌 드라마의 전범인 <전원일기>,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식의 설정을 따르지 않았다. 도시와 유리된 독립적이고 자생적인 세계가 아니고, 도시와 깊은 연관성을 갖는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처음부터 그 마을에 뿌리박고 산 사람들이 아니라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어쩌다 보니’ 공동체가 된 이들의 이야기다. 배경 또한 농촌이지만 벼농사가 아니라 과수원이라는 점에서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 아니다. 타지에서 모여들었지만 서로 이웃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도 여느 도시 이웃들과 비슷하다. <전원일기>의 김회장 댁처럼 마을 전체의 ‘어른’ 대접 받는 집안도 없다. 이제 실제의 농촌은 이슈를 다루는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법하다. <전원일기>가 농촌에 대한 한국인의 향수를 재생산했다면,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입장을 달리했다. 아예 환상 자체를 설정의 근간으로 삼았다. ‘우리는 과거에 이렇게 살았다’가 아니고, ‘농촌이 이렇다면 나도 가서 살고 싶을 텐데’에 기반을 둔 것이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우리학교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대학기본역량진단(구 대학구조개혁평가)은 학령인구의 감소와 미충원에 대처하고,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고 양질의 대학에 재정지원을 집중함으로써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평가이며 그 결과에 충족하지 못하면 대학 정원을 감축하게 하는 정책이다. ● 자율개선대학이란 예외사유가 인정되는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을 단계별(1,2단계) 진단을 거쳐 각각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유형 Ⅰ·Ⅱ)으로 구분한다. 1단계 평가의 경우 대학이 갖추어야 할 기본 요소를 종합적으로 진단하여 일반대와 전문대를 5개 권역(수도권, 강원·충청권, 대구·경북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으로 구분하여 평가됐다. 상위 60%의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이에 들지 못하는 경우 2단계 평가를 받는데, 2단계 평가에서는 대학을 지역별로 나누지 않고 일괄적으로 평가해 일정 수준의 정원 감축과 일부 재정지원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역량강화대학’과, 일반재정지원과 특수목적지원이 전면 제한되고 특수목적 사업 신청 또한 불가능하게 되는 ‘재정지원제한대
2018학년도 2학기 신임 교수 명단
매미는 울음을 그치고 어느덧 캠퍼스는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9월이 다가오고 다시 시작된 학기에 학생들은 새 마음 새 뜻으로 분주하다. 한편, 그들과 함께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한 박정호(행정학) 교수가 있다. 그는 이번 학기 우리학교에 새로 부임한 16명의 신임교수 중 한 명이다. “계명대학교 교수로 일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앞으로 학생들의 앞날에 많은 도움이 되어주고 싶다.”는 박정호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오랜 시간 꿈을 향해 걸어온 여정 젊은 시절 공무원이 되고 싶어 행정학과에 진학한 박정호 교수는 대학교 1학년 2학기부터 4학년 1학기까지 고시공부를 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행복해진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고시공부를 그만두고 과감히 캐나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1년 동안 캐나다에 있으면서 9개월은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3개월은 강단에 서서 영어를 가르쳤어요. 학생들이 저의 부족한 가르침에도 배움을 얻는 모습을 보고 그 보람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어요. 짧은 경험이었지만 그 경험은 제 인생을 바꾸어 놨어요.” 캐나다에서의 경험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현대 사회에서 융합은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작년 초 우리학교는 차세대 미래자동차 및 기계분야 융합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메카트로닉스전공’을 개설했다. 작년 메카트로닉스전공에 처음 입학한 1회 신입생들은 어느덧 2학년 2학기를 맞이한 가운데, 학생들을 가르칠 새로운 교수가 초빙됐다. 그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등에서 오랜 기간 기계 공학 관련 연구를 한 고성철 교수다. 자신의 경험을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는 고성철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교수님 안녕하세요. 우리학교에 오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산업용 로봇 제어기 관련 업무를 6년 6개월간 했습니다. 반도체에 들어가는 웨이퍼나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글래스는 공정(증착, 식각, 세정)을 거쳐야 하는데 사람이 들고 이동을 하게 되면 오염되거나 깨질 수 있어요. 그래서 사람을 대신해 그것을 옮겨주는 산업용 로봇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산업용 로봇의 관절 구동부인 전동기의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 검증, 양산하는 일을 주로 하였습니다. Q2. 우리학교에서 교수로서 새롭게 시작하시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지난 5월에 학교를 방문 했었는데 푸르른
지난 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무주 태권도원에서 거행된 ‘2018 태권도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학교 이선장(태권도학) 교수가 문화체육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선장 교수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태권도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세계 태권도 청소년 캠프’에서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 및 실기 지도, 우리나라 문화 소개 등을 10년간 해왔다. 태권도 세계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받게 되었다. 이선장 교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 더 훌륭한 숨은 지도자들이 많이 계신데 제가 받게 되어 부끄러우면서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 영광을 태권도학과 교수, 학생, 계명가족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 태권도의 날 기념식’ 은 총 2부로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 선언과 축사가 있었으며, 태권도 검은 띠를 활용한 기념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2부에서 이선장 교수와 김상진 부산시태권도협회장 등 12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으며, 국기 태권도 법제화에 앞장서서 노력한 이동섭 국회의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우리학교 연극뮤지컬전공 학생들이 ‘제6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에 참가해 개인 연출상과 단체팀 동상을 수상했다. 제6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은 9월 2일 서울 상암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다. 전국 65개 대학 75개 팀 2천3백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역대 가장 큰 규모였던 이번 페스티벌에서 우리학교 연극뮤지컬전공 학생들은 자작 뮤지컬 ‘유린타운’을 선보여 개인 연출상과 단체팀 동상을 수상했다. ‘유린타운’은 지도교수를 포함해서 연출부, 기획부 등 9개의 부서 총 53명의 연극뮤지컬전공 학생들이 제작한 ‘블랙코미디’ 장르의 뮤지컬이다. 내용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변을 눌 권리를 찾으러 간다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통·번역학과 교수 및 대학원생들의 공동 작업과 산학인재원의 지원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 개인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김소희(연극뮤지컬학과·3) 씨는 “반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작품을 준비했다. 약간의 아쉬움도 있지만 팀원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기에 만족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여 전국 최대 규모로
지난 5일 KMBS 제35회 방송제가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방송제는 ‘우리들의 사.이.다(우리들의 사소하지만 이후에 다시 오지 않을 순간)’를 주제로 2부에 걸쳐 열렸다. 1부에서는 김희정(언론영상·4) 전 방송부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김승아(행정학·4) 방송실무국장의 인삿말과 신일희 총장의 축사(김윤조(한문교육·교수) 신문방송국장 대독)가 있었다. 2부는 VJ 프로그램 ‘작은 Feel름, 세상을 두드리다!’, 브레이크 타임 ‘Step Up! Let’s Show!’, 보도기획1 ‘8,350’, 보도기획2 ‘우리는 지킵니다’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This is me’, ‘독.극.물.’, ‘Black Square’ 등 브릿지 영상과 더불어 방송국원들의 무대와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KMBS 김승아 방송실무국장은 “우리는 사소한 순간들로 하루를 채워가며, 이런 순간들이 모여 인생이 된다. 제35회 방송제와 함께 다시 오지 않을 사소한 순간들을 기억하고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며, “방송제를 위해 힘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2018학년도 2학기 동아리 가두모집’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구바우어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제36대 총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가두모집은 ‘끊임없이 소통하며 협력하여 나아가는’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교양체육분과, 문화예술분과, 학술·응용학술분과, 종교·사회봉사분과로 나뉜 총 44개의 정규 동아리가 참가해 홍보 및 모집 활동을 펼쳤다. 홍보 활동과 더불어 ‘도레미’의 기타 연주, ‘BEAT’와 ‘비사 응원단’의 춤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치종(스포츠마케팅학·4) 총동아리연합회장은 “이번 가두모집은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동아리 배너와 천막 등에 더 신경을 썼다.”며 “많은 학생들이 동아리를 통해 여러 사람을 만나고 색다른 경험을 함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가두모집을 통해 동아리에 가입한 김난령(한문교육과·1) 씨는 “학창시절에 배우고 싶은 것들을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가입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학교 대표 홈페이지(www.kmu.ac.kr)가 굿콘텐츠서비스인증을 획득했다. 굿콘텐스서비스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진흥원이 주관해 국민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우수 콘텐츠서비스를 발굴하여 품질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편 우리학교 대표 홈페이지의 ‘굿콘텐츠서비스인증’기간은 2020년 8월까지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