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동산병원 암센터가 지난 2008년 5월 개소 이후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달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암환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의료진과 환우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학교 성서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승완(위장관외과·교수) 암센터장을 비롯해 정우진(소화기내과·교수) 부센터장 등 의료진 15명과 환우 60여 명이 참가했다. 환우와 의료진은 우리학교 아담스 채플에서 김춘해(오르간) 교수의 오르간 공연을 감상하고, 한학촌 둘레길을 걷는 등 다채로운 나들이 행사를 통해 추억을 쌓았다. 또 의과대학 도서관과 새 병원 공사현장을 견학한 후, 병원에서 직접 준비한 건강 도시락을 먹으며 환우와 의료진 간에 자유로운 소통시간도 가졌다. 류승완(위장관외과·교수) 암센터장은 “암센터 개소 10주년의 기쁨에 앞서, 그간 암센터를 통해 치유의 희망을 얻고 병마를 이겨내신 많은 환우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새 병원에 개소될 ‘암 치유센터’에서 ‘찾아가는 진료와 전인적 치유’의 사명을 이어나가며 환우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암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유월이다. 현충일과 하지가 든 달이지만, 대학에서는 학기를 마무리하는 달이다. 학기말 정기시험이 두 주일 뒤로 다가왔고, 이어서 여름방학이다. 수업이 없는 여름과 겨울 긴 방학 기간은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시간으로 유용하게 이용된다. 방학 기간에도 학교에는 온갖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지만, 우리학교의 국외봉사활동을 주목하고자 한다.우리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의 국외봉사활동은 지난 2002년에 시작되었다.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황사 피해를 줄이고자 중국 임업부 임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황사 발원지에 나무심기 봉사활동이 시작이었다. 벌써 16년째다. 이후 네팔,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권 개발도상국 15개국의 낙후지역에서 90여 차례에 걸쳐 3천 명 이상이 참가한 국외봉사활동을 해왔다. 지난겨울에는 요청에 의해 아프리카 이디오피아에도 봉사활동을 가서, 대학생 해외 봉사 활동의 새로운 기록을 열기도 했다.올여름에도 오는 6월 23일에 하계 국외봉사활동 발대식을 하고 키르기스스탄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4개국에 136명의 봉사단원이 파견된다. 봉사단은 주로 현지의 초등학교에 기거를 하므로, 교육봉사가 중심이 된다
대학에 전자출결 시스템 도입이 유행이다. 전자출결 앱 제작자 씨드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1월 현재 전국 50여 개 대학에서 씨드시스템의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갑작스레 늘었는데, 출결관리 효율성을 높일 목적도 있겠지만 교육부 평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작년 3월 발표된 2주기 대학 구조개혁평가 계획안의 학사관리 항목에 ‘수업관리의 엄정성’ 항목이 추가되어,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평가에 유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학교 전자출결 시스템 도입 목적에도 ‘대학 구조개혁평가 대비’가 포함되어 있다. 전자출결 시스템이란 오프라인의 강의실 수업 방식에 있어, 지문 또는 RFID (극소형 침에 상품정보를 저장하고 안테나를 달아 무선으로 데이터를 송신하는 장치), 블루투스를 장착한 학생증을 이용하여 출결처리를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전자출결 시스템은 출결 관리와 관련해 여러 장점이 있다.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는 효율적인 출결관리 및 성적처리, 체계적인 휴강 및 보강 관리 등을 위해서이다. 무엇보다 출결관리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모든 수강생의 이름을 호명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몇 년간 일본 취업의 문이 열리면서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교에 찾아와서 한국 대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뽑아가려는 일본기업도 있고, 일본 유학·취업 박람회를 열어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일본에서는 기성세대들이 대량으로 퇴직을 하고, 거기에다 저출산 고령화 등 여러 문제가 겹쳐서 취직자리가 남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런 사실 때문인지 ‘일본 취업이 쉽다’고 소문이 났다. 정말 그럴까?일본 취업에 성공해서 일본으로 가는 사람들이 꽤 보이는데 쭉 그 직장을 잘 다니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의사소통 문제라던가 문화적인 차이로 일을 그만두고 다시 한국으로 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린다. 대표적으로, 취업을 알선해주는 회사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계약을 했다가 일본 회사에 자기 돈으로 위약금을 물고 귀국한 경우도 있고, 계약 조항을 모르는 상태로 사인했다가 외딴 곳으로 가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경우도 들은 적이 있다.일본 취업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환상을 가진 경우가 많다. ‘한국보다는 쉽게 취업이 가능할 것 같아서’라는 의견이 많았고, ‘일본 여행을 갔다
작년 이맘때 프랑스 여행을 가서 찍은 밝은 미소로 저에게 인사해줬던 아이입니다. 아직까지 그 미소가 잊히지 않는데요. 타지에서의 따뜻한 미소와 말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같이 수업 듣는 멀리서 온 외국인 친구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말로 대한다면 그들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을 갖지 않을까요?
‘제5회 계명대학교 전국대학생 토론대회’의 본선 및 결선이 지난 5월 26일 우리학교 쉐턱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22개 대학교에서 95개 팀이 신청해 서류심사를 통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는 모두 11개 대학교 16개 팀이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은 ‘통일은 필요하다’를 주제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토론전을 펼쳤다. 이어 8강전과 4강전에는 ‘소년법은 폐지되어야 한다’, 최종 결선에서는 ‘통일은 필요하다’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대상은 중앙대 ‘정인’팀(서윤덕(공공인재학부), 유해리(공공인재학부), 최다현(정치국제학))이 수상하였으며, 계명대학교 총장상과 함께 상금 3백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고려대 ‘사리추가’팀(장은영(경제학), 김인서(경제학), 허정욱(경제학))이 차지해 계명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2백만원을, 우수상은 계명대 ‘지.잡.대’팀(박규연(중국어문학), 하수민(연극뮤지컬), 정다은(법학))과 한국외국어대 ‘토블론’팀(김건휘(정치외교학), 권정주(프랑스어교육), 장연준(경제학))이 수상해 계명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1백만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장려상 5팀과 입선 8팀이 선정돼 장
지난 5월 25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동아시아 전문가 초청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중희 부총장과 신진교(K-NICE사업단) 단장을 비롯한 교수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의 기업가 정신과 창업’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은 안선근(인도네시아 이슬람 문화대학) 교수, 박재한 PT. Busana Prima Global 대표, 무하마드 미스바쿤 인도네시아 국회의원, 아셉 푸쿤(인도네시아 반둥 공과대학) 교수가 발표자로 참석했다. 안선근 교수의 ‘‘신 남방 정책’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박재한 대표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스타트업 엿보기’, 무하마드 미스바쿤 국회의원의 ‘인도네시아의 오늘과 미래’, 아셉 푸쿤 교수의 ‘인도네시아에서 대학생들의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주도하고 있는 ITB’ 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날 신진교 K-NICE사업단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포럼이 성공적으로 주최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로 이끌어주신 신일희 총장님과 이중희 부총장님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 분들과 참석해주신 인도네시아 전문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중희 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포럼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기업가 정신과 창업에 대해
지난 5월 30일 우리학교 의양관 운제실에서 ‘2018 춘계 산학협력포럼’이 열렸다. ‘4차산업혁명’과 ‘사회수요 맞춤형 산학협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연극뮤지컬전공 KMC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신일희 총장의 환영사, ㈜제이브이엠 이용희 대표이사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방대욱(컴퓨터공학·교수) 산학인재원장이 ‘4차 산업혁명과 기업혁신’을, 김범준(전자전기공학·교수) 산학인재원 부원장이 ‘대학과 지역의 상생 협력’을 주제로 강연했다. 교내 우수 기업지원센터 지원 사례로는 이종하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장이 ‘제품 사용 편의성 평가’를, 박희준 의료기기공용기술활용촉진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 제공’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일희 총장은 “그동안 저희 대학과 관계를 유지하시면서 학생들의 앞날과 계명대학교의 장래를 위해 애써주신 가족회사 임직원과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백승균(철학윤리학·명예교수) 목요철학원장의 명예교육학박사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신일희 총장, 정순모 학교법인 이사장을 비롯한 2백여 명이 참석해 백승균 계명-목요철학원장의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이필환(영어영문학·교수) 대학원장은 “백승균 원장은 학자로서 학문적 업적이 지대할 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며, “계명-목요철학원장으로서 ‘철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철학화’에 기여한 공적이 지대하다고 인정돼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공적조서를 소개했다. 신일희 총장은 수여사에서 “백승균 원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백승균 원장의 후학 양성 및 교육행정가로서 대학발전에 기여하신 모습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날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백승균 원장은 “훌륭한 인품의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명예박사학위를 제가 받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사 편집국장을 역임한 라상범(국어국문학·75학번) 동문이, 재직하던 시기에 간행된 계명대학보를 기증했다. 1974년 12월 21일 발간된 제224호부터 1980년 1월 1일 발간된 제388호까지 1백50여 호로, 1970년대 후반 5년간 발간된 학보들이다.라상범 동문은 “보다 더 가치 있게 활용되기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하기로 했다.”고 기증 취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