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학교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UX디자인 분야에서 학술대회 수상과 국내외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UX디자인은 시스템이나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서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설계 영역으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IT기업이 주력하는 디자인 분야 중 하나다. 그러나 UX디자인 관련 기업이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 포진되어 있어 우리학교와 같은 지방대학은 프로젝트와 실무 체험을 경험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 지역 연합동아리인 EXPO(엑스포)를 조직하고, 주변대학 및 충청도권 학생들과 UX디자인 실험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물은 논문과 디자인 등으로 도출되어 공모전과 온라인 플랫폼 등에 개시되었다. 이러한 학생들의 노력 결과, 국내 디자인 학회인 ‘한국디자인학회’와 ‘HCI학회’ 등에서 총 42건의 소논문을 게재했고,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특선 1건, 입선 3건, 동상 1건 등 총 5건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엑스포 동아리를 지도하고, UX디자인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장순규(시각디자인·교수) 교수는 이번 성과에 대해 “앞으로도 연구자이자 디
▲ 사진은 좌로부터 임문영 명예교수와 하석배 교수 ⓒ 대외홍보팀 우리학교가 운영하는 ‘계명더하기 장학금’에 대한 기부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계명더하기 장학금은 기부자의 기부금액에 매칭장학금 100%를 더해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 교직원, 동문, 기업인 등 총 22명이 참여해 50억(매칭장학금 25억 원 포함)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왔다. 10월 18일에는 임문영(독일유럽학) 명예교수가 신일희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후학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했고, 이는 5천만 원의 매칭장학금을 더한 1억 원의 ‘우제(愚齊) 장학금’으로 명명됐다. 또 11월 10일에는 하석배(성악전공·교수)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이 ‘계명더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지며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하석배 학장의 기부금 역시 100% 매칭 장학금을 더해 1억원의 장학기금으로 조성되고, 하석배 장학금이라는 명칭으로 명명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계명아트센터에서 ‘창립 124주년 기념음악회’가 개최됐다. 재능기부의 일종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당일 오후 6시부터 게명아트센터 매표소에서 티켓 수령이 가능했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전공 및 성악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계명교향악단과 계명합창단원 220여 명이 함께했다. 오페라 나부코, 라비아타 등의 공연 곡과 트럼펫 협주곡, 오케스트라 교향곡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민들은 다채로운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테너 하석배(성악) 교수와 소프라노 이화영(성악) 교수의 무대도 있어 더욱 완성도 있는 공연이 이뤄졌다.
지난 10월 23일 대명캠퍼스 동산관에서 ‘계명로봇디자인경진대회’ 출정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우리학교와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가 기업의 로봇 제품 디자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학생에게 로봇 디자이너로서 실무 경험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모바일 로봇 전문회사인 ㈜지오로봇을 포함하여 자율주행 로봇, 배송 로봇 등을 제작하는 총 6개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산업디자인전공 학생 12명으로 구성된 6개 팀이 디자인을 개발했다. 출품작 중 우수한 작품은 2024년 1월까지 시상을 한 후,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전시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지역의 로봇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디자인 영역이 중요하다”며 “미술대학 산업디자인전공에서는 로봇디자인교과목을 신설하여 우수한 디자인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학교 패션전공학생이 밀라노에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에 초청받아 첫날과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작년에 이어 밀라노시의 자매도시 자격으로 초청받은 이번 무대는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기획하는 테마로 진행됐다. 이에 학생들은 “Recalling Memories for the Future”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무대에 올랐다. 우리학교는 김문영(패션마케팅학) 지도교수 아래 패션디자인전공 학생 2명과 패션마케팅학전공 학생 6명이 5일간 예비 패션디자이너로서 Fitting, 리허설, 본 행사를 거치며 실무 경험을 익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지민(패션마케팅학·3) 씨는 “다양한 국적의 디자이너 및 현장 사람들과 함께 옷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백스테이지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어 느끼는 게 많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주관하는 계명가족 사랑의 헌혈 행사가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렸다. 주최측은 성서캠퍼스 일대(바우어관, 명교생활관, 공학관, 의양관주차장)와 대명캠퍼스, 헌혈의집 계명대센터 등 총 6곳에서 헌혈 행사를 진행하여 총 8백 92명이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시간과 COMpassK 점수가 부여되었고, STORY+에 사전 신청을 한 참여자에 한 해 사랑의 헌혈 게임 참여권이 지급되었다. 또 SK패밀리, 계명1%사랑나누기가 헌혈자 기념품을 후원했다. 한편, 이번 헌혈 행사는 작년 2학기 행사(1천 31명) 대비 1백 39명이 감소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필요한 만큼, 학생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한국어학당이 577돌 한글날을 맞아 한국어 퀴즈대회 등 기념행사를 열어 한글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10월 6일,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글날 기념 한국어 퀴즈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강사 등 총 610여 명이 참여해 몸으로 한국어 단어 설명하기와 한글 자모 순서 배열 게임에 이어 한국어 골든벨이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한글 이름을 꾸며보기도 했다. 해당 대회의 작품들은 성서캠퍼스 동영관 로비에 전시돼 다른 학생들도 개성 있는 한글 이름을 구경할 수 있었다. 우리학교는 전 세계에 한국어를 알리고 해외 현지의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는 데 큰 노력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말레이시아 한국어 교원들의 방한 연수를 실시했으며,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말레이시아 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제17회 말레이시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동산장학재단이 지난 10월 12일 오후 2시에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23년도 동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 행사에서는 우리학교 재학생 50명과 고등학생 19명 등 총 69명에게 1억1천5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장학금은 동산 신태식 박사의 유지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유능한 인재로 기대되는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이날 신일희 이사장을 대신해 장학 증서를 수여한 이필환(교무부총장) 이사는 “장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영역을 넘어서서 사회를 이끌 수 있는 가능성을 믿고 수여하는 장학금”이라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서 남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동산장학재단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1993년 6월 신일희 박사(현 우리학교 총장)가 설립했다. 약 79억 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는 동산장학재단은 인재 양성은 물론 학술 진흥을 위해 각종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하며 다양한 학술 자선사업도 함께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천9백69 명의 국내외 학생들에게 약 31억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대구시가 주최하는 ‘1회용 컵 없는 커피차’ 1차 행사가 9월 11일 구바우어관에서 열렸다.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텀블러를 가지고 온 학생에게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며 플라스틱 컵 사용이 익숙해진 대학생들에게 텀블러 사용을 유도하면서 환경 보호에 앞섰다. 이날은 일회용 컵을 포함한 플라스틱 빨대, 종이 홀더 등을 사용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 커피차가 이용됐다. 한편, 대구시는 9~10월 중 총 4회에 걸쳐 우리학교 및 경북대에서 ‘일회용 컵 없는 커피차’ 행사를 가진다. 우리학교에서의 2차 행사는 오는 12일, 동일한 장소에서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별 행사 2회에 모두 참여한 후 개인 SNS에 인증하면 ‘에코 백’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취업진로지원센터 앞 광장과 남문 및 동문 일대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취업주간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홍보하고, 9개의 민간위탁기관과 대구서부고용센터가 연계하여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동시에 포토부스 운영, 선착순 쿠션 증정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홍보관에서 진행한 ‘후라이의 꿈’ 행사에는 640명,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대구서부고용센터 홍보관에는 205명이 참여하며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대구서부고용센터 홍보관의 경우 전체 참가자의 약 80%가 4학년으로, 참가자들은 취업 관련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향후 진로에 관한 도움을 받았다.
국제사업센터가 하계방학 동안 ‘2023학년도 한국어 및 한국문화 캠프'(이하 한국어 캠프)를 개최했다. 유학생 유치 확대와 우리학교 한국어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어 캠프는 하계방학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7월 10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1차 캠프에는 미국 · 태국의 자매대학 학생, 계명코리아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 대학의 학생, 그리고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국내 아센교 장학재단의 체코 출신 대학생 등이 별도 신청을 통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 부산 · 경주 · 대구 시티 투어, 캘리그래피, 한복 체험, K-POP 댄스 수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8월 7일부터 25일까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2차 캠프에서는 일본의 자매대학 학생이 참여하여 문화 차이라는 장벽을 넘어 한국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학교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에서는 ‘돌, 석기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매장 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시회는 총 1백34점의 유물이 3개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그동안 구석기 시대 유물은 다른 시대 유물 대비 상대적으로 덜 조사되어 접하고 연구해볼 기회가 적었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구석기 시대 유물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면서 전시와 지표채집보고서가 함께 발간되었다. 신일희 총장은 “우리가 손으로 도구를 만들고, 사용하는 것은 구석기인들의 노력과 경험에 힘입은 바가 큰 만큼, 우리나라 전역의 구석기 문화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