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7℃
  • 맑음강릉 -1.9℃
  • 박무서울 -4.0℃
  • 박무대전 -5.4℃
  • 박무대구 -5.1℃
  • 맑음울산 -0.9℃
  • 박무광주 -1.5℃
  • 구름조금부산 1.2℃
  • 흐림고창 -4.4℃
  • 흐림제주 5.1℃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7.8℃
  • 구름조금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1.5℃
기상청 제공

대구서 학생 90여명 눈병..초등생 등교 중지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개학 후 대구지역 일부 초.중.고 학생들이 유행성 눈병에 감염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대구시내 41개교에서 91명의 학생이 유행성 각결막염 증세를 보였고 이 중 초등학생 78명이 등교 중지됐다.

여름철 물놀이 등을 통해 눈병에 감염된 학생들이 개학 후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서 눈병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손 씻기, 개인위생을 강화할 것과 학생들의 눈병 발병 여부를 잘 관찰하도록 당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통상 개학 후 눈병이 퍼지는데 현재 한 학교에서 집중 발생하는 것이 아니어서 대유행의 조짐은 없다"며 "지난 해에는 신종플루 때문에 손 씻기 등이 강화돼 눈병이 거의 없었으나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지금 다시 눈병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9/08 09:44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