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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철학세미나, ‘목요철학인문포럼’으로 성장

“대중들에게 인문학의 매력과 향기를 전달하고파”


우리학교 논리윤리교육센터가 주관해 온 ‘목요철학세미나’는 전국 최초의 철학 인문강좌로 지난 30년의 긴 세월동안 매주 목요일 인문대학에서 학생들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철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진행돼 왔다.

지난 1980년 10월 8일, 우리학교 대명캠퍼스에서 출발한 ‘목요철학세미나’는 줄 곧 캠퍼스 안에서 세미나를 진행해오다가 5백39회부터는 캠퍼스를 넘어 ‘대구에는 목요철학 인문포럼이 있습니다’라는 표어로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목요철학인문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목요철학인문포럼’은 ‘목요철학세미나’와 달리 대학 안이 아닌 대학 밖에서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지적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에서 총 2시간동안 진행하며, 한 시간은 연사 발표를, 한 시간은 대중들과 토론을 진행한다.

이에 대해 백승균(철학·명예교수) 목요철학원장은 “학문의 경계성마저 사라진 현실 속에서 우리 ‘목요철학인문포럼’은 모든 대중들에게 새로운 철학적 인문정신을 일깨워주고 비판과 토론을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목요철학원 이재성(교양교육대학·전임강사) 기획사업부장은 “‘목요철학인문포럼’에 참석하는 분들에게 인문학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인문학의 향기를 전달해주고 싶다”며, “이제는 우리학교를 넘어 더 발전하는 학술기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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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