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1.2℃
  • 맑음강릉 10.3℃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9.5℃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9.7℃
  • 맑음제주 11.0℃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새누리당 'TK 싹쓸이'..'朴風' 재확인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로 보수결집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4ㆍ11 총선 결과 새누리당이 대구 12석, 경북 15석을 싹쓸이 했다.

대구ㆍ경북(TK)이 '여당 텃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야당과 무소속이 각각 후보 단일화를 이뤄 여당 후보에게 맞섰지만 야권 연대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쳤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도 타파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여론이 일기도 했으나 그런 바람은 다음 선거이후로 넘어가게 됐다.

TK지역의 경우 지난 18대 총선(2008년)에서는 한나라당 17명, 친박 4명, 무소속 6명이 당선됐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열풍 속에 전개된 17대 총선(2004년)에서는 한나라당 26명, 무소속 1명이 당선됐다.

지난 두 총선에서 친박ㆍ무소속 당선자가 나온 점을 보면 외형상 19대 총선과 분명한 차이점이 보인다.

그러나 친박ㆍ무소속도 사실상 여당 공천의 탈락자 또는 보수성향의 인물이란 점에서 내용으로는 17ㆍ18ㆍ19대 총선이 거의 같은 결과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박근혜 정서, 즉 '박풍(朴風)'이 표심의 향방을 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경북대 정희석(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보수 성향의 지역 민심을 고려하면 새누리당 강세는 예측된 것"이라면서 "민주통합당이 제1당이 될 것이란 관측 속에서 위기감을 느낀 보수세력의 결집이 표심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친박의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이 부족한 점이 있지만 올 연말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바라는 심리가 표심을 더욱 움직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보수 진원지에서 대구 수성갑 선거구의 민주통합당 김부겸 의원은 예상외의 선전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 후보는 '지역 장벽 정면 돌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선거전에 뛰어들어 40% 수준의 높은 득표율을 올렸지만 이한구 후보에게 패했다.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의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숨은 야권표가 투표로 이어져 야권 후보 1~2명의 당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 박근혜 정서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구의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와 '광주의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총선 이슈 중 하나였으나 그 결과만 보면 한국 정치지형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