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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TV방송사들, 한국 특집 취재차 방한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스페인, 아제르바이잔, 니카라과 등 해외 5개국 유력 매체 언론인 13명이 3-12일 한류와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취재하기 위해 방한한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이번에 방한하는 매체는 스페인 알티브이이(RTVE), 아제르바이잔 하잘(Xazar)TV, 에콰도르 공영방송사 에콰도르TV, 파나마 국영방송사 세르(Ser)TV 등의 중견 언론인들이다.

이들은 방한 기간에 경복궁, 인사동, 국립중앙박물관, 한국개발연구원, 경주 불국사, 2012 여수세계박람회 현장 등을 방문한다.

또 국가브랜드위원장 인터뷰, 4대강 이포보 취재 등을 통해 한국문화와 경제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발전상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특히 최근 K팝, 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스페인 RTVE는 용인 MBC드라미아와 남양주 종합촬영소를 취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RTVE와 에콰도르TV는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영양 풍력발전소 등을 취재해 한국의 녹색산업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라고 해외문화홍보원은 전했다.

이번 취재 결과물은 올해 6-8월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각국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우진영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이번에 방한한 언론인들은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시작돼 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에까지 자발적으로 확산되는 한류 열풍은 물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여수세계박람회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우리나라 이미지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