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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1천776개…SK 2개 늘어


(세종=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대기업 계열사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SK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지난달 3개 감소해 1천776개사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대기업집단 계열사로 새로 편입된 회사는 10개사, 제외된 회사는 13개사였다.

SK는 원유정제업체 SK인천석유화학과 화학제품판매업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신규 설립했다.

LG[003550]는 사무지원서비스업체 위드유를 신규설립했고, CJ[001040]는 유선방송업체 한국케이블티브이나라방송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에 포함시켰다.

동양[001520] 소속 2개사, 금호아시아나, 대우건설[047040], 태영, 이랜드 소속 각 1개사가 신규설립이나 지분취득 등으로 계열사가 됐다.

계열 제외 내역을 보면 LG는 엔지니어링서비스업체 브이이엔에스를 흡수합병하고 화학물제조업체 이미지앤머터리얼스를 청산종결했다.

CJ는 영화상영업체 프리머스시네마를 흡수합병하고 예술서비스업체 좋은콘서트를 청산종결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대성, KT[030200]가 각 2개사, 포스코[005490], 대림, 태광[023160], 한솔, 이랜드가 각 1개사를 흡수합병, 청산종별, 지분매각 등의 사유로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