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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학, 학부모 초청의 날

“학교와 교수들에게 지속적인 관심 부탁”


지난 11일 인문대학에서 주최한 ‘학부모 초청의 날’ 행사가 신바우어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 음악회’, ‘유원기 교수의 특강’, ‘캠퍼스 투어’, ‘수업참관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인사말에서 이종한(중국어문학·교수) 인문대학장은 “학교와 교수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자녀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원기(철학윤리학·부교수) 교수가 ‘행복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유원기 교수는 “현대사회가 돈이 중요시되는 사회로 변화고 있는데, 학생들도 행복보다는 돈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결국 인간다운 삶을 산다는 것이라고 말한 아리스토텔레스처럼 학생들이 돈보다는 인간다운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곁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부모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인문대학 교수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학부모 초청의 날 행사에 참여한 이자영 씨는 “앞으로 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 아이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남택수 (인문·사범대학 행정팀) 팀장은 “대학은 사람의 감성, 정서를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교수와 학부모들 간의 소통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