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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토크-‘그의 첫사랑이 거슬려요’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에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남자친구랑 대화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과거 얘기가 나왔는데, 솔직하게 다 말해주더라고요. 처음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짝사랑으로 끝났대요. 지금은 다 잊었다고 말은 하는데, 제가 뭘 할 때마다 혼잣말로 ‘걔도 그랬는데…’라고 중얼거려요.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크지만 이럴 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나를 정말 사랑하고 있는 게 맞는지 의심되네요. 남자친구가 아직 그 사람을 잊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첫사랑은 기억일 뿐이다’

짝사랑으로 끝난 첫사랑, 그때의 사랑은 단지 기억일 뿐이다. 기억은 선명하지 못하고, 가물가물 희미하다. 그래서 현재의 구체적인 사랑보다 미화되기 쉽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상에 불과한 사랑일 뿐이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 그랬을 거라는 추측으로 떠올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첫사랑 때문에 전혀 위축될 필요가 없다.

때때로 남자친구의 첫사랑에 대한 언급 때문에 자존심 상하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매력이 반감될 뿐이다. 그렇게 연연하는 모습 자체가 자신감이 없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되돌아갈 수 없는 과거 때문에 현재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첫사랑이 가슴 설레고,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해도 어차피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추억에 불과하고, 대개의 남자들은 첫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첫사랑을 하던 그 시절을 잊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막상 우연히 마주치면 아무런 느낌이 없거나, 자신이 상상했던 모습과 다른 모습에 실망을 하게 된다.

그리고 큰 그림자가 다른 그림자를 삼키듯, 현재 자신의 남자친구 옆에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매일매일 성장하는, 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희미한 기억에 밀려, 사랑을 잃어버릴 가망성은 희박하니 좀 더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남자친구를 대해 보도록 하자.
첫사랑의 추억은 어디까지나 추억일 뿐이다.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