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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전임교원 1인당 저술실적 전국 2위 차지

한국연구재단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에서 우리학교 전임교원 저술실적 116.2건으로 전국 10위


한국연구재단에서 진행한 ‘2015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에서 우리학교 전임교원 1인당 저술실적이 0.13건으로 전국 2위에 선정됐다. 또한 우리학교 전임교원의 총 저술실적은 116.2건으로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저술실적이 가장 활발한 대학은 서울대(274.6건)며, 이어 이화여대(186건), 전남대(159건), 연세대(131.1건), 한양대(129.3건), 경북대(125.7건), 경희대(125.4건), 고려대(125.3건), 강원대(121.7건), 우리학교(116.2건)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학교는 전임교원의 저술실적 점유율이 전국 1.7%이며, 지역 사립대학 중에서는 최고 기록을 보였다. 교내에서 높은 저술실적을 가지고 있는 김중순(한국문화정보학) 교수는 “최근 완성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부족한 글이지만 책을 내놓음으로써 소통하고 피드백을 받는 등의 연쇄작용으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에 대해 이필환(영어영문학·교수) 교무처장은 “전임교원들의 활발한 저술실적은 교육중심대학인 우리학교가 교육의 기반이 되는 연구도 왕성하게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우리학교 교원들의 저술 및 연구 활동은 수도권 대학에 못지않게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우리학교에는 교수들의 각종 저술 및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학교 연구지원팀에서는 교내의 각종 연구 및 학술활동을 산학협력단의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연구지원팀은 현재 비사연구비, 계명스칼라연구비, 연구소 연구활동경비, 개인 연구활동지원금, 우수학술 논문 연구, 학술지게재논문 교정, 학술대회 개최경비 등 10여개의 제도를 갖춰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동산도서관 정보서비스센터에서는 ‘강의·연구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제별 담당사서가 강의 및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동산도서관에서는 우리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강의교과목 참고문헌조사, 연구지원서비스, 자료소장처 확인, 학술지 IF값 확인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러한 동산도서관의 강의·연구지원 서비스는 동산도서관 홈페이지 웹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문의는 정보서비스센터로 하면 된다.

그 외에도 지식콘텐츠공유 플랫폼 KNOCK( Keimyung Network Of Collective Knowledge) 등이 있어 다양한 자료를 구할 수 있다. 또한 우리학교에서는 교원들의 연구업적을 평가 및 관리해 그에 따라 포상한다. 이렇듯 우리학교에는 교수들이 연구 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 및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포상을 진행해 연구 활동을 장려하는 제도가 갖춰져 있다.

한편, 우리학교 출판부에서는 교수가 출판을 원하거나 교내 관련 주요 저서를 출판하는 등의 경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동양대학교 등의 타 대학에서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로 대학 출판사 중에서도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 우리학교 출판부에서 출판한 저서현황은 국제 표준 도서 번호(ISBM)에 등록된 도서만 해도 총 7백40여권이다. 그 중 우수학술도서는 28권이고, 매년 발행하는 신간 수도 40여권 내외다. 이는 경북대(25권 내외), 영남대(20권 내외) 등 타 대학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신입생들의 교양도서도 안정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등 교내 출판부로서 출판 장려뿐만 아니라 독서문화를 증진하기 위한 각종 후원도 하고 있다.

우리학교 출판부에서는 교수를 대상으로 연중 4회에 걸쳐 출판신청을 받고 있으며, 홈페이지의 신청접수를 통해 상시로 접수받고 있다. 접수 후에는 출판위원회를 개최해 심의 후 출판을 결정한다. 편집 디자인의 경우 외부업체에 위탁해 진행하며, 완성도가 낮을 경우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임헌우(시각디자인) 교수를 감수책임위원으로 위촉하여 내지 전체를 감수해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상근(출판팀) 선생은 “2011년에는 새롭게 체계를 갖추고 2012년에는 출판접수기간을 늘리고, 감수책임위원을 두는 등의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과거에 비해 출판 신청도 많아져 학내 교수님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출판팀은 홍보에 아쉬움을 느끼며 각종 도서전 참여, SNS 홍보, 거래처 관리 등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것을 밝혔다.

우리학교에는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수개발부도 있어 맞춤형 교수법 프로그램 제공, 강의 촬영 분석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서 살펴본 교수들의 활발한 저술 및 연구 활동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학교에서 저술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김영문(경영정보학) 교수는 “학생들에게 좋은 강의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시대흐름을 반영하고 사회 경험을 담은 책을 집필해 강의에도 활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리학교는 교수와 직원들의 끊임없는 저술 및 연구와 제도적 개선 등을 진행해 발전을 거듭해왔다. 현 상황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앞으로 우리학교가 더욱 다양한 분야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연희 기자 lyh142779@km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