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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2호 새로나온 책]

계명대출판부 신간 

헤겔의 체계와 미학

권대중/2019

이 책은 헤겔의 미학을 유명한 예술의 ‘종언’ 또는 ‘과거성’ 명제를 중심으로 해명한다. 특히 문제의 명제를 그의 철학 체계의 주요 유관 부분들과 연계하여 세밀하게 다루며 좀 더 거시적 차원의 심도 있는 이해를 유도한다. 처음에는 헤겔 미학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고, 두 번째는 헤겔의 예술의 종언 명제를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다. 마지막으로는 이러한 비판을 근거로 명제를 수정한 대안적 이론 모델을 제시한다. 헤겔 미학이라는 특정유형의 사고 모델을 분석·비판하고 가능한 대안을 찾고자 하는 위의 과정은 ‘과거의 현재적 지양을 통한 미래의 지향’이라는 학문적 변증법을 수행하는 데 기여한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한국과 일본, 2000년의 숙명 

KBS 국권침탈 100주년 특별역사다큐 제작팀/2019

독도 영유권 분쟁으로 한일 갈등의 역사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 초계기 근접 비행 도발, 반도체 소재인 불화수소 수출 금지로 시작된 불매운동 등 한일 대립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우리를 괴롭히는 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국권침탈 백년을 맞이해 2010년 KBS에서 방영한 ‘한국과 일본’ 5부작을 엮은 이 책은 백제의 문물 전파부터 국권침탈까지 2천년 한일 역사를 5가지 키워드로 표현하고 있다.“역사가 기억을 지배하고, 그 역사가 현실을 지배할 수 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회피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하는 것을 다뤘다.”는 연출가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한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기를 바란다.

● 문의: 학술정보서비스팀 580-5687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