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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편제조정 관련 인터뷰 - 양근우 교무처장

"편제조정에 따른 일시적 오류와 혼돈 등은 시급히 개선될 것"

▲ 양근우(국제통상학·교수) 교무처장

 

 

이번 교육편제조정과 관련해 학생들 사이에서 혼란과 오해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잘못된 정보가 퍼져 이런 혼란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근우(국제통상학·교수) 교무처장은 이런 오해와 잘못된 정보가 퍼져가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번 교육편제조정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지역대학 위기에 맞서, 이전부터 우리학교가 오랫동안 누적해 온 데이터와 사회적 수요 등을 고려해 충분한 검토와 논의 후 결정하게 됐습니다.”라며 이번 교육편제조정 과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편제조정와 관련한 학생들의 의견 중 학과 통폐합 등으로 인해 일부 과목의 경우 수강인원 쏠림 현상으로 수강이 힘들어졌다는 의견에 대해서 양근우 교무처장은 “기존에도 학생들의 수요가 높은 강의는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반드시 이번 교육편제조정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밝혔다. 다만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음을 인지하고 추후 수강꾸러미 등 수강신청 시스템을 개선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공기초 등 학생들이 전공 이수를 위해 필수로 수강해야 하는 수업의 경우 분반 등을 고려해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EDWARD 시스템 내 졸업자가진단의 경우 통폐합 이전 학과를 부전공 또는 복수전공했던 학생들이 3월 통합된 학과로 자가진단을 할 시 졸업불가능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학생들의 문의에 대해서 양근우 교무처장은 “학과마다 개별 전산 코드를 입력하게 되는데 통합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생겼으며, 이를 빠르게 수정하고 있습니다.”며 관련 문제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다. 

 

양근우 교무처장은 교육편제조정과 관련하여 잘못된 정보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무·교직팀 등 관련 부서에 공식적인 확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회가 되는대로 Q&A와 같은 자료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도 있습니다.”라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교육편제조정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하지만 교육편제조정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면 ‘학령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라 말할 수 있다. 학생들의 이런 인식에 대해 양근우 교무처장은 “교육편제조정은 학생들이 전혀 피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교육편제조정에 대해 잘못된 정보로 판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길 바랍니다.”라며 학령인구 감소라는 대학의 위기 속에서 대학과 개별 전공, 학생들 모두의 상생을 위한 노력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