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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명예박사학위 수여

지난 8년간 대구시정 이끌어

지난 4월 27일 동천관 401호 국제세미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의 명예행정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있었다. 수여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식전에는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명예박사학위는 권영진 시장이 취임 이후부터 숙원 사업인 대구공항 이전을 해결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탁월한 시정 운영 능력과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여하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8년간 대구시정을 이끈 행정가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대한 대구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의미에서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