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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 부괴 주한중국대사 초청강연

‘21세기의 韓ㆍ中관계’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문제와 백두산공정 계획 등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핵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11월 22일 국제학대학 중국학과 주관의 명사초청 특강에 녕 부괴(寧賦魁) 주한중국대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밝혔다.
이 강연에서 녕 부괴 주한중국대사는 “동북공정과 고구려사, 백두산공정 계획, 영토 분쟁설 등에 대해 한국 언론이 발표한 사항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우리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연구하는 학술적인 관점의 하나일 뿐이지 그것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표하는 것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더욱이 중국은 한국과의 Win-Win관계(한 쪽이 이익을 받으면 다른 한쪽은 불이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익을 추구하는 관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관계로써 오는 12월 중순에 있을 북핵 관련 6자 회담에서도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번 강연을 통해 녕 부괴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 관계에 대해 ‘선린 우호 정책을 바탕으로 실시한 전면적 협력 동반자’, ‘평화로의 발전을 위한 양국 교류협력 확대’, ‘모든 사항의 전반에는 상호존중, 상호신뢰, 상호평등을 바탕 해야 함’을 주장했다.

또한 녕 부괴 주한중국대사는 “경제발전 추진단계에 있는 한국과 중국은 현실에 입각한 장기적 안목과 공동의 청사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서로 다른 정치제도 하에 있는 국가관의 다양성을 인정해야하고 앞으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맺음으로써 양국 경제 무역 협력에 큰 도움을 꾀할 것이며 학문간 교류를 통해 인문분야 발전을 증진 시킬 것이다. 더욱이 한ㆍ중 관계가 인류 평화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스미스관 100호에서 열린 녕 부괴주한중국대사 초청 강연회에는 이진우 총장을 비롯한 중국인 유학생과 우리대학 학생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의 韓ㆍ中 관계’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한편 중국학과에서는 오는 12월 4일(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초청해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녕 부괴(寧賦魁) 주한중국대사
출생 : 1956年生
학력 : 김일성 종합대학 조선어 졸업
1995 이전 : 외교부 조선사무관리처 부처장, 처장
1995. 7 ~ 2000. 4 : 외교부 아주사(亞洲司) 부사장
2000. 8.25 : 주 캄보디아 대사
2003.12.18 : 북핵문제 전담대사
2005. 9.11 : 주한중국대사 부임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