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0℃
  • 맑음강릉 11.7℃
  • 구름많음서울 6.9℃
  • 구름조금대전 10.7℃
  • 구름많음대구 9.0℃
  • 구름조금울산 10.5℃
  • 맑음광주 11.0℃
  • 구름많음부산 12.7℃
  • 구름조금고창 12.5℃
  • 구름많음제주 15.0℃
  • 구름많음강화 8.5℃
  • 구름조금보은 9.1℃
  • 구름조금금산 9.5℃
  • 구름조금강진군 11.8℃
  • 구름조금경주시 10.8℃
  • 구름조금거제 11.0℃
기상청 제공

일본학과 창설3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

'일본학 30년, 일본과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


지난 13일 ‘일본학과 창설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이하 국제학술대회)가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1부 ‘일본학 30년-회고와 전망’, 2부 ‘일본과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이상과 현실’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에서의 일본지역 연구’, ‘한국의 일본학연구 동향과 전망’, ‘한국에 있어서 일본문화론 전개’, ‘한국의 일본학연구의 현황과 전망’, ‘한국에 있어서 일본학 교육과 연구의 개관’ 등을 다뤘고, 2부는 1세션 ‘동아시아 공동체의 조건’, 2세션 ‘일본적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 등 부분별로 소주제를 나누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본과 동아시아공동체’에 대해 집중조명한 2부 행사에서는 일본에서 초청된 입명관대(立命館大) 카츠라지마 노부히로(桂島亘弘)교수를 비롯해 축파대(筑波大) 하타노 스미오(波多野澄雄)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돼 일본 학자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경합과 한·일 양국의 역할’에 대해서 발표한 이경태(대외경제정책연구원·원장)원장은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경제적 상호의존 증가와 동아시아 공동체로서의 정치·외교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통비전과 추진체제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성환(일본학·부교수)학장은 학과 창설 30주년을 맞아 “역사적으로 일본과 아픈 관계에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일본학이 들어서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977년 우리나라 최초로 우리대학에 일본학과가 창설되었다”고 말하며, “우리대학 일본학 30주년이 곧 한국 일본학 30년임을 뜻하며 이는 우리대학이 일본학 분야에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학과에서는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일본학의 날’을 비롯한 ‘취업간담회’, ‘장학금 모금’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