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물질 만능주의에서 탈피한 삶을 지향하는 프리건(freegan)이 늘고 있다고 11일 LA 타임즈가 보도했다. 과소비적 생활방식이 지구 환경을 파괴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중앙일보 2007.9.13-
프리건족(Freegan 族)이란 ‘자유롭다(Free)’와 ‘채식주의자(Vegan)’의 합성어이며, 물질 만능주의와 과소비적 생활방식을 반대하는 사람들이다. 1980년대부터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최근 인터넷을 통해 대규모화·조직화하고 있다. 대부분 프리건족들은 대학을 졸업한 중산층이지만, 이들은 버려진 음식, 가구, 옷 등을 주워 필요한 물품을 마련한다.
최은영 준기자 amablie@km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