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4.1℃
  • 맑음강릉 24.7℃
  • 맑음서울 24.2℃
  • 맑음대전 24.7℃
  • 맑음대구 24.2℃
  • 맑음울산 18.0℃
  • 맑음광주 22.2℃
  • 맑음부산 19.0℃
  • 맑음고창 19.9℃
  • 맑음제주 19.7℃
  • 맑음강화 21.5℃
  • 맑음보은 21.3℃
  • 맑음금산 23.9℃
  • 맑음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0.1℃
  • 맑음거제 16.7℃
기상청 제공

진솔한 답변으로 어필!

자신의 봉사활동은?

◎ 질문
봉사활동 경험이 있습니까?

◎ 질문의도
최근 봉사활동이 채용선발과정에서 중요한 평가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21세기 디지털화가 가속되는 근무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람’이라는 점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기업들도 팀웍의 필수요소인 ‘인간미’를 인재상에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채용선발과정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한 일환으로 봉사활동에 대한 질문이 자주 나오고 있다.

◎ 답변분석
봉사활동의 가치와 근로의 보람을 느낀 것을 시기와 대상, 하게 된 동기, 느낀 점과 함께 핵심 있게 설명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이 입사 후 어떻게 도움되는지도 함께 마무리 지으면 더욱 좋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진솔한 답변이 가장 어필된다는 점.

◎ 답변 시 하기 쉬운 실수
평가를 의식하여 부풀려서 답변하거나 거짓답변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탐대실이다.

◎ 답변예시
재활원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걷지도, 말을 잘하지도 못하였으나 다른 사람의 도움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외모, 고아라는 처지에 절망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크게 감명 받았습니다. 어찌 보면 제가 그를 도운 게 아니라 소년이 제 삶에 있어 소중한 것을 가르쳐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힘든 상황이 오면 소년의 미소를 떠올리며 ‘안 되는 이유보다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 힘을 냅니다. 이러한 봉사활동에서 느낀 점은 입사 후 긍정적인 사고, 도전정신과 인간미를 함께 갖춘 사원으로 팀웍을 이루는 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 필자의 면접관 경험에서 보면...
면접에서 자신의 봉사활동을 과대하게 포장하거나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는 지원자를 가끔 보게된다. 이런 지원자는 그 이후 답변부터 이 답변도 과대포장하여 말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된다. 면접관이 피면접자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면 그 결과는 상당히 치명적이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답변이 가장 어필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잡이룸(www.joberum.com)
대표컨설턴트 정태용
(주요경력: LG전자, GS EPS 인사담당자/
취업컨텐츠사이트 잡이룸 대표)

관련기사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