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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답변으로 어필!

자신의 봉사활동은?

◎ 질문
봉사활동 경험이 있습니까?

◎ 질문의도
최근 봉사활동이 채용선발과정에서 중요한 평가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21세기 디지털화가 가속되는 근무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람’이라는 점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기업들도 팀웍의 필수요소인 ‘인간미’를 인재상에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채용선발과정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한 일환으로 봉사활동에 대한 질문이 자주 나오고 있다.

◎ 답변분석
봉사활동의 가치와 근로의 보람을 느낀 것을 시기와 대상, 하게 된 동기, 느낀 점과 함께 핵심 있게 설명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이 입사 후 어떻게 도움되는지도 함께 마무리 지으면 더욱 좋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진솔한 답변이 가장 어필된다는 점.

◎ 답변 시 하기 쉬운 실수
평가를 의식하여 부풀려서 답변하거나 거짓답변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탐대실이다.

◎ 답변예시
재활원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걷지도, 말을 잘하지도 못하였으나 다른 사람의 도움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외모, 고아라는 처지에 절망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크게 감명 받았습니다. 어찌 보면 제가 그를 도운 게 아니라 소년이 제 삶에 있어 소중한 것을 가르쳐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힘든 상황이 오면 소년의 미소를 떠올리며 ‘안 되는 이유보다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 힘을 냅니다. 이러한 봉사활동에서 느낀 점은 입사 후 긍정적인 사고, 도전정신과 인간미를 함께 갖춘 사원으로 팀웍을 이루는 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 필자의 면접관 경험에서 보면...
면접에서 자신의 봉사활동을 과대하게 포장하거나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는 지원자를 가끔 보게된다. 이런 지원자는 그 이후 답변부터 이 답변도 과대포장하여 말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된다. 면접관이 피면접자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면 그 결과는 상당히 치명적이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답변이 가장 어필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잡이룸(www.joberum.com)
대표컨설턴트 정태용
(주요경력: LG전자, GS EPS 인사담당자/
취업컨텐츠사이트 잡이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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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