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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중앙관리 등급평가

우리대학 지난 1992년부터 A등급 유지

한국학술진흥재단 주최 ‘연구비 중앙관리 등급평가(이하 등급평가)’에서 우리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지원팀이 A등급을 받았다. 등급평가는 우수등급 대학에 더 많은 후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연구관리인프라, 연구비집행관리시스템 등 총 24개 항목에 따라 A, B, C, D 4개의 등급으로 나뉜다.

올해는 전국 2백 57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그 중 71개 대학이 A등급을 획득했다. 우리대학은 역할분담, 연구비 관리규정, 연구비 관리시스템의 투명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1992년부터 꾸준히 A등급을 받아오고 있다.

한편, 산학협력단 연구지원팀에서는 ‘연구비 중앙관리 등급평가’를 분석해 ‘연구전산종합시스템’ 보완을 향후과제로 지적했다. ‘연구전산종합시스템’은 연구비 중앙관리 업무를 전산화한 작업환경을 말하는 것으로 시행될 시 효율적인 연구비중앙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태 연구지원팀장은 “평가결과에 안주하기 보다는 평가항목을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점차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매년 평가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연구전산종합시스템’ 보안에 힘쓸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