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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역, 역 특성화사업 시범역으로 선정

대학생의 문화공간으로 활용 계획

대구지하철공사에서 추진 중인 ‘역 특성화사업’에 계명대역이 시범역으로 선정됐다.
‘역 특성화 사업’은 대학 인근 중심으로 역별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우리대학 박일우 교수, 신진교 교수, 이에스터 교수의 공동연구 성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박일우(프랑스어문학·교수)교수는 “저소득층과 사회에 소외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대구시민의 유익한 문화를 만들고자 연구하게 되었다”며 “연구 성과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동연구 성과에 따라 계명대역은 ‘젊은 층이 북적이는 지하철 역사로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역사 내에 캠퍼스, 총학생회, 동아리 활동 등을 소개하는 기념물을 설치하게 된다. 지하철공사 이재현 씨는 “대구지하철에서는 지하철을 학생들의 행사, 축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계명대역이 대학에 근접해 있다는 특징으로 가장 먼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역 특성화 사업 시범역으로 신천역도 선정돼 함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