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9℃
  • 흐림강릉 22.2℃
  • 구름많음서울 25.3℃
  • 맑음대전 28.1℃
  • 구름많음대구 27.4℃
  • 구름많음울산 22.0℃
  • 맑음광주 28.0℃
  • 구름많음부산 22.9℃
  • 맑음고창 25.6℃
  • 맑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2.0℃
  • 구름많음보은 25.5℃
  • 맑음금산 27.0℃
  • 맑음강진군 24.6℃
  • 구름많음경주시 24.9℃
  • 구름많음거제 23.2℃
기상청 제공

COVERSTORY - 촛불시위


● 지난 31일,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직장인, 중·고등학생, 대학생, 주부 등 2천여 명의 시민들은 오후 9시쯤에는 광장에서 공평네거리, 반월당, 중앙네거리까지 거리 행진을 펼치기도 하며 일요일 새벽까지 밤샘 시위를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정책반대 계명연대 클럽 피켓도 보였다.

한편, 우리대학 총학생회장은 지난 6일 연세대에서 열린 한승수 국무총리와 대학생들의 시국토론회에 참석했다. 또한 7일에는 쇠고기 협상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글 ┃ 이은비 기자
● 사진 ┃ 윤군도 기자

관련기사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