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14.4℃
  • 박무서울 7.5℃
  • 박무대전 6.3℃
  • 흐림대구 7.7℃
  • 구름많음울산 11.3℃
  • 박무광주 9.0℃
  • 구름많음부산 12.5℃
  • 맑음고창 6.3℃
  • 맑음제주 12.5℃
  • 구름많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5.0℃
  • 구름많음강진군 6.5℃
  • 구름많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한국형 사회책임투자지수 3분기 등장

거래소, 지수편입 기업 선정기준 연구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한국거래소가 하반기에 사회책임투자지수 도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최근의 녹색주(株) 열풍이 사회책임투자 열풍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한국거래소는 23일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아우르는 사회책임투자(SRI) 지수 도입을 위해 민간평가기관에 의뢰해 지수에 들어갈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통상 사회책임투자 대상 기업의 선정 기준은 기업경영에 있어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3가지 요소를 균형있게 고려하느냐에 대한 것으로, 거래소는 우리나라 기업에 적합한 기준을 찾고있는 중이다.

거래소는 향후 이 작업이 완료되면 수익률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지수에 편입될 기업들을 선정, 발표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해당 기업들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 어느 요소에 강점이 있느냐에 따라 구분해 별도로 분류할 예정이다.

사회책임투자지수가 도입될 경우 국내외 사회책임투자펀드의 벤치마크 지수로 사용돼 다양한 상품개발의 토대가 되고, FTSE4Good 등 세계적 사회책임투자 대표지수 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과 풍력 등 대체에너지와 발광다이오드(LED), 그린카 기술을 보유한 상장사들은 사회책임투자기업이 갖춰야 할 3가지 요소 중 환경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지수편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한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에 따르면 국내 SRI 공모펀드의 규모는 2월 기준 29개, 1조3천81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국내주식투자 SRI펀드는 11개, 4천238억원, 해외주식투자 SRI펀드는 18개, 9천580억원에 달한다.

공모는 아니지만 국민연금에서 위탁받아 SRI 방식으로 운용되는 4천400억원을 더하면 공식 집계가 가능한 국내 SRI 규모는 1조9천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자본시장연구원 노희진 선임연구위원은 "녹색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잘 커나가려면 금융투자회사들이 녹색기술 기업에 관해 정확하게 분석하고, 가능한 한 해당 기업들이 정보공개를 제대로 하도록 감시를 하는 한편 투자자들에 대한 교육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yulsid@yna.co.kr
(끝)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