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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예술대학, 피아노 조율 체험

피아노 내부 구조 해부해 실습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피아노 조율에 관심 있는 음악·공연예술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피아노 조율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관련분야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피아노 조율 기능사 2급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며, 학생들이 직접 피아노 내부를 해부해 피아노의 구조를 분석하면서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맡은 김병호 조율사는 “피아노 조율 실습을 직접 함으로서 현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보다 쉽게 피아노를 고칠 수 있고 더 나아가 피아노 조율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체험에 대해 설명했다.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씩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김효영(피아노·4) 씨는 “평소에 피아노 내부 구조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이번 체험을 통해서 피아노의 잘못된 문제점을 예측해 직접 수리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