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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오페라를 좀 더 쉽게 접하길 바랍니다”

신간 ‘볼수록 재미있는 오페라’를 발간한 김완준(성악·68학번) 계명아트센터 관장을 만나


대구시립오페라단 초대 예술 감독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초대 관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계명아트센터 관장 그리고 성악가와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완준(성악·68학번) 관장이 최근 ‘볼수록 재미있는 오페라’라는 책을 발간했다.

“제가 오페라의 문턱을 낮추면 오페라 애호가들이 늘어날 것이란 생각에 책을 발간하게 됐습니다. 저의 환갑을 기념해서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의 책을 보면 오페라에 대한 상식, 오페라를 선택하는 방법 등 일반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김완준 관장의 대학시절은 어땠을까? 그는 음대에 진학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등록금을 스스로 벌어서 내야했다. 그래서 몇 년 동안 식당일, LP판 판매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는 진정 노래를 사랑하는 대학생이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악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악기 중에서 사람의 목소리만한 게 없습니다.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서 자신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이 목소리를 들음으로써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마친 김완준 관장은 본격적으로 ‘오페라’ 일을 하게 됐다.

그의 나이 마흔에 오페라를 배우기 위해 로마로 유학을 갔지만 그리움과 고달픔으로 힘들었었다. 그러나 오페라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나 만족했다. 로마유학을 마친 그는 대구로 다시 돌아와 대구시립오페라단 초대 예술 감독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초대 관장직을 역임했다.
“오페라는 언어, 미술, 패션, 무용 등 모든 예술영역이 포함되어 있어 종합예술이면서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져 있어 ‘인생의 축소판’이라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오페라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그는 앞으로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면서 학생들에게 조언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항상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의식으로 학교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내년부터는 문화교양강좌를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김완준 관장. 힘이 될 때까지는 멈추지 않고 성악을 하겠다는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