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졸업을 하고 걱정과 고민을 짊어지는 취업준비생이 되었다. 학교를 다닐 때는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마음 편하게 지내며, 빨리 방학이 와서 여행이나 자격증 공부 등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학교생활을 했다. 졸업을 먼저 한 친구들의, 졸업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던 심정을 막상 나도 졸업을 하니 이해하게 되었다. 최근 올해 초, 청년실업률이 12.5%의 역대 최고치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이러한 시기 속에서 나를 비롯한 취업준비생들은 두 가지의 감정으로 취업 전선에 이바지할 것이다. 최근, 인문학 강의를 보면서 강사가 언급했던 두려움과 체념에 대한 두 가지 감정을 비교해 언급한 것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두려움과 체념. 두려움의 늪에 빠진 취준생이 체념의 늪에 빠진 취준생보다 더욱 긴장하며 준비에 임할 것이다. 나는 기말고사를 끝내고 두려움으로 준비를 시작했지만, 점점 체념 단계로 접어들어 취업준비에 대해 무색해지고 있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문득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라고 체념조로 말한다. 그래서 관련 카페에 질문을 게시하여 어떻게 취업을 준비하는지 물어보기도 했지만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해 더욱 막막하고 조급해지기만
우리는 살면서 이런 말을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나는 최근에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 책이나 영상을 통해 조금씩 배우고 있다. 특히, 대학 친구가 역사를 아주 좋아해 나도 그 영향을 받아 삼국지를 읽으면서 삼국지의 재미에 빠지게 됐다. 단지 유비, 조조, 손권이라는 인물이 아닌 다른 인물에 대해서 알게 되고 난세에서 일어나는 충직이나 비도덕성과 같은 양날의 검과 같은 모습을 보면서 많은 점을 깨닫게 됐다. 그리고 나서 점차 세계사나 한국사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됐다. 지금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진 나로서는 정말 부끄러울 따름이다. 그렇기에 많이 독파하고 영상도 많이 보면서 역사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 친구와 더불어 최태성의 한국사 시험 강의와 설민석의 역사 영화 해설 영상도 도움이 됐다. 한국사능력시험을 위해 봤던 영상을 통해 흐름을 익힐 수 있었고, 해설 영상을 통해 그 인물이나 역사적 흐름을 아주 재미있게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뒤늦게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졌지만 역사를 학습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예나 지금이나 각 상황에서의 모습은 다를지라도 사람과 사람이 소통해
우리는 현재 대학생이라는 자유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신분이 사회초년생으로서 독립적인 생활을 경유하는 시기인 출발점으로, 마치 쇼트트랙의 ‘사점’과 같이 스펙을 쌓는 중간점으로 그리고 취업을 향하는 단계인 끝으로 달리고 있다. 특히, 우리는 사점인 중간점에서 취업의 압박으로 이리저리 헤매는 시기를 적어도 한 번은 겪을 것이다. 나도 그러했다. 나는 전역을 하고 진로에 대한 목표가 없어 정말 답답하고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그 시련 속에서 나의 시야를 넓혀준 것이 바로 ‘경험’이다. 여기서 경험은 각종 체험을 말하는 포괄적인 단어로, 이에 대해 각자 자신만의 기준이 있을 것이다. 그 기준은 흔히 자신이 직접 체감하는 일들로 칭할 수 있다. 나도 우울한 시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행, 봉사, 대외활동 등의 경험들을 하다 보니 재미와 더불어 심신도 안정되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대인관계 및 다양한 정보를 얻어 활동함으로써 성취감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이는 내가 바뀔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었다. 특히 내가 바뀌는 데에는 ‘소통’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입대 전의 나는 아주 소심한 성격이었다. 하지만 군대와 더불어 많은 활동을 통해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