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성서캠 본관에서 우리학교 신일희 총장과 (주)대주기계 이재형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동교육과 인재 양성 및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협력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식에 이어 (주)대주기계는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으며, 이번 발전기금은 선발기준에 맞는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5년간 장학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백순현(산업디자인·부교수) 대외협력처장은 “지난해 이공계 학생들만 장학 혜택이 있었지만, 올해는 우리학교 전 계열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이 확대되었다”고 하며 “앞으로 여러 기업체와 산학네트워크를 형성해 학생들이 실무적인 교육과 많은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이번 기부에 대해 이재형 대표이사는 “회사의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계명대학교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우리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를 육성해 회사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주)대주기계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우리학교와 상호협약을 맺어 전문인력 양성과 장학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으며, 4년간 총 3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조이섭(전 교육선진화사업단·부장) 선생의 ‘Finish, and a New Start’ 습작전이 바우어관 1220호에서 열렸다. 이번 습작전에는 ‘ECOLANDⅠ,Ⅱ’, ‘송림’, ‘초봄’ 등 36점의 작품이 전시됐다.조이섭 선생은 “같이 함께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전시회의 수익금은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조이섭 선생은 31년 동안의 근무를 마치고 지난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했다.
자연과학대학에서 주최한 ‘제16회 계명과학캠프’가 지난 7월 22일 백은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달서구, 달성군 지역 8개 중학교에서 4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컴퓨터를 통해 본 통계이해’, ‘재미있는 화학실험’, ‘효모와 식품’ 등 4개 주제로 진행됐다. 김태윤(통계학·교수) 자연과학대학장은 “참가 학생들이 즐거운 모습으로 과학캠프에 임하는 것을 보면서 교육자로서 보람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주관하는 ‘2014 우수학술도서선정·지원 사업’에 우리학교 교수가 저술한 도서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도서는 한국학 분야의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소작정책 연구’와 자연과학 분야의 ‘공간과 생활’ 총 두 권이다.‘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소작정책 연구’는 이윤갑(사학·교수) 교수가 저술한 책으로, 일제강점 시기에 식민지 근대화를 주장하면서도 농업에 있어서 전근대적인 제도를 유지했던 일본의 소작정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간과 생활’은 이승한(토목공학·교수), 김철수(도시계획학·교수), 정병두(교통공학·부교수), 신규철(건축공학·조교수) 교수가 합동하여 저술한 책으로, 쾌적한 생활공간 확보를 위해 토지공간과 주거공간의 실체를 이해하고 사회기반시설과 여가공간의 확충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이윤갑 교수는 “학문적으로 권위 있는 곳에서 연구의 성과물을 인정받아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한 교수는 “여름방학 내내 집필에 수고해주신 여러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책의 내용을 더 충실하게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월 23일부터 양일간 우리학교 성서캠에서 ‘2014 체험! 열린대학’ 행사가 열렸다. 올해 개최된 행사에는 23일 울산·경남지역 17개 고교와 24일 경북지역 18개 고교가 참가해, 총 1천4백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의양관 운제실과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자기소개서 및 면접 특강, 대학 소개와 시범강의, 전공 교수 간담회, 선배와의 대화 등의 전공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특히 올해 시행된 행사는 단대별로 운영했던 작년과는 달리 학과별로 운영해 학생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동익(입학사정관팀·팀장) 선생은 “체험 열린대학과 유사한 형태의 행사가 많기 때문에 행사의 만족도와 질적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향후 타 지역 학생들은 물론이고 대구지역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만학도, 장애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별도의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