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vs 그럼으로 A1. ‘그러므로’와 ‘그럼으로’는 동일한 발음 [그러므로]로 소리 나지만 의미는 다릅니다. ‘그러므로’라는 단어 속에는 ‘때문에’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처럼 원인과 결과를 연결할 때 쓰는 말입니다. 이 단어들은 ‘그런 까닭으로, 그렇기 때문에, 그런 즉, 따라서, 그러니까’로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는 앞의 내용을 실행함으로써 뒷말의 결과가 온다는 의미를 가져 ‘~를 통해’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그럼으로’는 모두 ‘그럼으로써’로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로서 vs 로써 A2. ‘로서’와 ‘로써’는 둘 모두 조사로 국어에서는 하나의 단어로 취급되는 말입니다. ‘로서’는 자격이나 지위를 나타내는 격조사입니다. 영어 ‘as’의 의미를 가지므로 ‘집안의 가장으로서 책임이 막중하다.’처럼 앞말과 뒷말의 관계가 자격인지 확인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로써’ 역시 격조사이지만 어떤 물건의 재료나 원료를 나타내거나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내는 조사입니다. 영어의 전치사로 바꾸어 보면 ‘by’로 해석됩니다. ‘대화로써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처럼 앞부분이 서술어를 수식하는 역할을 하게
컬처링 역발상 영상공모전응모분야: 영상/사진, UCC/SOUND 접수기간: 2018.03.01. ~ 2018.03.12.2018년 제27회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응모분야: 디자인, 영상/사진, UCC/SOUND, 캐릭터/만화 접수기간: 2018.02.07. ~ 2018.03.16. 제5회 송건호 대학사진상응모분야: 영상/사진 접수기간: 2018.01.22. ~ 2018.04.08.OWHC-AP 세계유산도시 국제사진공모전 2018 응모분야: 디자인, 광고/마케팅, 영상/사진 접수기간: 2018.02.01. ~ 2018.04.20. 2018 대구 도시재생 아이디어 사진 공모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 영상/사진 접수기간: 2018.01.30. ~ 2018.04.30.
계명대출판부 신간 한국전쟁과 중국김옥준, 2017이 책은 ‘한국전쟁이 중국에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전쟁 참전을 둘러싼 중국의 입장과 전략적 고려에 초점을 맞추었다. 김일성이 남침계획을 스탈린에게 처음으로 제의한 1949년 3월부터 휴전회담까지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한국전쟁으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오늘날, 한국전쟁의 의미와 중국의 입장 및 전략을 심도있게 분석했다. 특히 남북한 관계가 위기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에서의 한중관계, 북중관계, 미중관계 등으로 확장해 살펴봄으로써 동북아 정세의 다양한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했다.●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뇌를 해방하라 : 지적인 삶을 살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드리스 아베르칸, 2017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며 살아간다. 하지만 과다한 지식들은 창의성을 북돋워주지 못하고 오히려 고통만 가중시킨다. 출간 즉시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1백70회 이상 강연한 저자는 지금껏 우리의 능력이 감금되어 있었으며, 어떻게 하면 우리의 무한한 능력을 꺼낼 수 있는지 제안하고 있다. 무거운 물건이라도 손잡이를 이용해 쉽
1Password ● 카테고리 : 유틸리티● 가격 : 무료● 언어 : 한국어, 영어비밀번호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이메일과 다양한 소셜 미디어, 은행, 배달, 쇼핑앱 등 우리가 신경쓰고 관리해야 할 계정과 비밀번호는 너무나 많습니다. 저 역시도 새롭게 회원가입을 해야 할 때가 오면 어떤 비밀번호를 만들지 매번 고민합니다. 행여 해킹이라도 당하면 저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서비스마다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완벽하지 않죠. 모든 서비스의 암호를 완벽하게 기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쉽게 모든 서비스의 계정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해줄 앱을 하나 소개시켜 드리려 합니다. 비밀번호 No.1 앱, 1Password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사용방법을 알아볼까요? 단 하나의 강력한 암호첫 번째, 대표 암호를 만듭니다. 1Password을 사용하기 위한 강력한 단 하나의 암호만 있으면 다른 모든 서비스는 쉽게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대표 암호는 그 어떤 서버로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오직 유저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의 경우 Touch ID나 Face ID를 지원하기 때문에 대표 암호를 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뜨거웠던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달 25일 막을 내렸다. “역대 가장 훌륭한 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에는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곳곳에 숨어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약 1만4천여 명. 17세부터 87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64개국 8백60명의 외국인 자원봉사자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은 대회안내, 운영지원, 미디어, 기술, 의전 및 언어, 경기, 의무 등 7개 분야 17개 직종에서 활약했다. 나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취재 분야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들은 1월 말부터 일찌감치 입소해 직무 교육을 받고, 경기가 진행되는 현장을 몸에 익혔다. 그러나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올림픽의 설렘이 아니라, 아직까지도 체계가 정리되어 있지 않은 어수선한 현장의 분위기였다. 숙소와 근무지 간의 이동 거리가 왕복 3시간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대부분이었고 운영인력들에게 제공되는 숙식은 열악했다. 심지어 유니폼 사이즈의 조기 소진
천부적인 재능이 아니라 연습만이 일류 운동선수와 예술가를 만든다고 주장한 에릭슨 박사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미국 카네기 멜론대 학생들을 선발, 50시간 연습을 시킨 후, 난수를 발생시켰다. 시험한 결과 학생들 중 4명은 20개까지 숫자를 기억해냈고, 한 학생은 4백여 시간의 연습 후 1백2개를 모두 기억해내는 놀랄만한 기억력을 보였다. 단기기억의 한계는 전화번호 길이와 같은 7개 정도의 숫자를 기억하는 수준이며, 그나마 다이얼을 돌리고 나면 잊어버릴 정도로 순식간이라는 것이 통설이다. 결국 이 실험으로 보통 사람도 연습을 통해 상식을 뛰어넘는 천재성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으며, 이 과정은 예술가, 운동선수에게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에릭슨 박사는 또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은 약 1만 시간 이상, 조금 낮은 기량을 보이는 연주자들은 약 7천5백 시간의 연습을 했다는 통계를 얻어 연습시간과 기량과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면서 하루 연습시간은 제한되므로 이 차이는 조기교육의 차이로부터 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역추산해보면 만약 하루 1시간을 연습하여 최고 수준의 연주자가 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약 27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양한 성형외과 광고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실리프팅과 보톡스, 필러 등의 광고를 보면 ‘당겨라 젊음의 선’, ‘당신의 얼굴 실루엣이 살아나면 젊음의 기억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baby face’ 같은 표현들이 시술을 통해 젊음을 되찾을 수 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젊음의 외적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젊음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과거부터 존재해왔다. 부와 명예, 권력을 다 가졌던 진시황제와 클레오파트라의 죽음을 떠올려보자. 그들은 그 모든 것을 내던지고라도 젊음을 갖길 원했다. 현대에 와서 젊음을 추구하는 형태는 보다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노화를 늦추거나 노화 증상을 완화하는 안티에이징을 넘어, 나이보다 젊어보이고자 하는 다운에이징, 삶의 자세와 태도 변화를 통해 자연스러운 안티에이징을 실천하고자 하는 슬로우에이징 등이 그 예이다. 현대의 적극적인 젊음 추구 현상은 항노화 산업의 성장과 무관하지 않다. 국제적으로 항노화 제품은 노화의 치료·개선 및 예방을 위한 식품 및 의약품, 외모 향상을 위한 항노화 제품(예를 들면 피부 관리, 모발 관리) 그리고 그 외 보청기나, 임플란트 같은 의료기기 등으로 분류된다.
요즘 미투 운동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각계에서 성공했고 존경받았던 인물 몇몇이 실은 ‘괴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를 보면서 문득 작년에 읽었던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 떠올랐다. 김지영 씨가 겪었던 일들은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낯설지 않다.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에게 성적인 장난을 치며 괴롭히는데, 이를 목격한 어른들은 좋아해서 그런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며 방관한다. 중학교에서는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교사에게 수업을 듣는다. 학원에서는 친절하게 웃어준 대가로 이름도 모르는 남학생에게 성폭력을 당할 뻔 한다. 대학에서는 과거에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이유로 ‘씹다 버린 껌’이라는 막말을 듣는다. 취직 후에는 상사의 강요로 원치 않는 블루스를 추어야 했고, 동료 남자직원들의 성희롱 발언도 참아내야 했다. 심지어 회사에서는 어떤 남자직원이 여자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몰래 촬영한 파일을 남자직원들 사이에 공유하는 범죄사건까지 발생한다. 문제가 터지자 회사대표는 “남자직원들도 다 가정이 있고 부모가 있는데, 사람 인생을 이렇게까지 망쳐 놓아야 속이 시원하겠느냐.”며 이를 조용히
● 뮤지컬 일시: 4월 19일~4월 22일/ 장소: 계명아트센터/ 문의: 1566-78971995년 초연 이래 우리나라 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등에 진출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뮤지컬의 자존심 ‘명성황후’가 대구를 찾아온다.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뮤지컬을 통해 살펴보자!● 전시 일시: 1월 9일-4월 29일/ 장소: 대구미술관/ 문의: 053-790-3000대구미술관의 소장품 가운데 ‘수직’과 ‘수평’의 구조적 형태를 보이는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 기하학적 형태부터 다채로운 형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세우고 오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 쉬고자 하는 정서적 이완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감정을 이번 전시를 통해 형태를 통한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그와 그녀가 있었다. 사랑이 있었다. 그 사이에 시(詩)가 흘렀다. 시와 그들의 관계는 마치 물과 같아서 부드럽고 연하게 서로 스며들어 있었다. 하늘과 바람처럼. 눈과 비처럼. 있는 듯 없는 듯 표 나지 않게 그러나 반드시 있어야 할 곳에 정확한 때에 머무르는 채로. 패터슨과 로라 부부처럼 어쩌면 세상만물은 다 상호보완적이다. 몽상가와 시인, 영감과 행위, 춤과 노래, 일과 휴식, 잠과 꿈. 그는 성냥 같은 아주 사소한 물건으로부터도 시를 길어올린다. 시골마을 ‘패터슨’의 버스 운전기사인 패터슨은, 오래된 애마 같은 낡은 버스를 몰며 어쩌면 인류가 태곳적부터 해왔을 중요한 일인 시 쓰기를 이어간다. 로라에게 시를 보여준 적은 없다. 패터슨의 시 노트는 필사본조차 없는 꾹꾹 눌러 쓴 유일본이다. 다만 둘은 날마다 시 이야기를 한다. 그녀가 없다면 마치 시를 쓰는 이유도 없다는 듯이. 그는 시를 ‘쓰지’만 그녀는 시 자체다. 그냥 사는 게 시적이다. 굳이 햇볕도 안 드는 지하실에 틀어박혀 종이와 씨름하지도 않는다. 로라는 커튼이든 머핀이든 아무 ‘도화지’에나 떠오르는 무늬를 그날그날 그린다. 몹시 즉흥적인 것 같지만, 일련의 질서가 있고 흐름도 있다.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