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童山) 신태식 박사는 계명대학 설립의 실질적인 행정을 맡은 인물이다. 1909년 경북 청송 복동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1930년 계성중학교를 졸업, 1936년에는 숭실전문학교를 졸업한다. 그 후에는 일본 동북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학과에서 수학한 후 1939년 졸업해 이후 1953년부터 1954년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대학원에서 공부하게 된다. 미국 켄사스주 엠포리아대학에서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위스콘신 주 케롤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계성학교에 몸담아 영어교사와 교장 등을 지냈으며 대구시 교육위원과 경상북도 교육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1958년에는 계명대학 교수 및 부학장을 맡았고 1961년부터 1978년까지 계명대학장을 맡았다. 신태식 박사는 2004년까지 계명대학교의 명예총장으로 지내면서 계명대학교를 위한 수많은 업적들을 세웠으며 평생 기독교육에 힘썼다.
● 장 인 차 1869~1951동산의료원의 전신 제중원의 설립자인 장인차 의료선교사는 1897년 12월 22일 한국에 도착하게 된다. 제중원의 개원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겨 2년 정도 지연되는 동안 장인차 의료선교사는 한국어를 공부하며 시간을 보냈다. 1899년 크리스마스이브에 개원된 최초의 제중원은 옛날의 대구제일교회 내에 위치해 있었다. 좁고 비위생적인 병원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현재의 동산의료원이 있는 자리에 새 의료원을 신축했고 제중원이 자리를 잡게 되자 장인차 선교사는 제중원에서 근무하는 청년들 가운데 7명을 선발해 근대의학 강의를 했다. 이것은 대구 최초의 근대의학 교육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서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장인차 의료선교사는 대구애락보건병원을 창설하고 나환자 요양원을 설치하는 등 대구의 의료발전을 위한 많은 업적을 세웠다.
● 계명대출판부 신간노비해방, 채무면제, 희년 : 한국적 성경해석/ 정중호, 2017본 저서는 성경에 나타난 노비 해방법, 이자금지 및 채무면제에 관한 법, 그리고 희년에 관한 법에 대하여 한국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한국인의 눈으로 이 법들을 다시 분석하고 해석하여 성경에 나타난 이 법들이 비현실적인 이상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오묘한 진리와 섭리가 있음을 밝히고자 했다.본 저서는 앞서 언급한 법들을 한국의 사례와 연결하여 연구함으로써 한국적 성경해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출판부 580-6233 ●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핑크펭귄 / 빌 비숍, 2017최근 S사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었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한 눈에 알아보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때 마다 항상 새로움을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 변화를 알아채기가 힘들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수많은 남극의 신사들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핑크색 펭귄이 되려면 무엇보다 새로운 시선과 빅 아이디어의 창출, 패키징, 셀링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청년창업을 준비하는 계명인이 있다면 반드시 추천하고픈 책이다.문의:
우리는 유전자 결정론이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연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가? 이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가 쓴 ‘이기적 유전자’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도킨스가 35세가 되던 1976년에 출간되었는데, 옥스퍼드 대학의 젊은 동물학 강사였던 저자는 생물학계에서 환경결정론이 득세하던 상황에서, 지식인들 사이에서 불경스럽게 취급되던 ‘유전자’에 인간의 고유한 속성 중 하나인 ‘이기적인’이라는 형용사를 결합시키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을 붙였다. 그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의 행동을 행위자의 관점이 아니라 유전자의 입장에서 볼 것을 제안하면서 “인간과 모든 동물은 유전자에 의해 미리 프로그램 된 유전자의 꼭두각시일 뿐.”이라고 주장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사회생물학 논쟁이 불붙게 되었다.도킨스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DNA 또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생존 기계’이며, 자신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려는 ‘이기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존재로 보았다. 즉 모든 생명체들은 유전자를 최대한 많이 재생산해내기 위한 목적으로 유전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기계들이며, 이들의 생존경쟁은 유전자 간에 살아남
너의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는가? 너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는가? 이집트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사람이 죽은 후에 영혼이 되면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대답에 따라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영화 ‘버킷리스트’ 속의 내용입니다. 버킷리스트는 삶에서 기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며, 그 기쁨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잭 니컬슨과 모건 프리먼 이 두 노배우의 명연기가 우리 삶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이 시대의 우리는 너무나 결과 중심적인 삶을 살고 있고, 해야 할 일들에 묻혀서 정작 하고 싶은 일들을 잊고 삽니다. 그 바쁨 속에서 우리는 우리 삶의 기쁨을 놓치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 학생들은 학점, 취업 등 무거운 목표로 인생을 힘들게만 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삶 속에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 기쁨은 우리가 저마다 정의하는 것으로, 우리는 그 기쁨으로 삶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기쁨은 이른 아침의 가벼운 산책일 수도 있고, 늦은 밤의 열정적인 춤일 수도 있습니다. 그 기쁨은 가족,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하는 사랑
연극 일시: 4월 27일~6월 18일/장소: 문화예술전용극장 CT/문의: 053-252-5733127년 전, 아서 코난 도일의 손끝에서 탄생한 명탐정 셜록홈즈가 대구의 어느 소극장에서 되살아난다. 원작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중간 중간에 튀어나오는 웃음과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는 극의 재미를 더해 관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명탐정 홈즈의 기막힌 추리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잡아보자.연극 일시: 5월 5일~6월 11일/장소: 여우별아트홀/문의: 010-2875-1931 세상에서 가장 길면서도 가장 짧은 것. 가장 하찮은 것 같으면서도 가장 회한을 많이 남기는 것. 그것은 바로 시간이다. 주인공 온조는 인터넷에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해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며 자신의 시간을 판다. 사람들의 여러 가지 의뢰를 해결해 주던 중 온조는 도난사건에 휘말려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영화 개봉일: 4월 26일/장르: 드라마/상영시간: 130분“사람들이 믿게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선거야” 서울시장 ‘변종구’는 최고 권력을 지향하며 이미지 관리에 철저한 정치 9단이다. 차기 대권을 노리며, 헌정 사상 최초의 3선 서울시장
‘주택청약, 대학생들에게 필요한가요?’안녕하세요. 저는 주택 청약에 관해 고민이 많은 대학생입니다. 얼마 전 어머니께서 주택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자고 저에게 제안을 하셨습니다. 주택청약에 대해 어머니께서 여러 가지로 설명을 해주셨지만, 저는 그게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주택 청약이라고 하면 내 집을 장만과 관련된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대학생인 제가 벌써 내 집 마련을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입니다.주택청약도 적금과 비슷하게 정해진 금액을 매달 꾸준히 넣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적금과 무엇이 다른가요? 주택청약이 무엇이고 왜 필요하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주택청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저에게 가르쳐주세요! ‘목적에 따라 적금과 구분하여 사용하세요!’대학생에게 집을 장만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크게 와 닿지 않는 부분이라 주택청약저축 상품 가입에 고민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대학생 때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저축 상품이라 가입을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금융상품을 가입하기 전에 본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상품인지 먼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주택청약종합저축이란 이름 그대로 내 집을 마련하기
대통령 선거가 (원래의)예정보다 앞당겨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TV토론’이 치열했다. 가히 칼싸움보다 더한 공방전이었다. 그 어떤 연속극이나 뉴스보다 드라마틱했다. 예상했던 부분과 상상조차 하지 못한 부분이, 엎치락뒤치락 분초를 다투며 이어졌다. 좀처럼 TV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예측불허의 반전도 있었다. 웬만한 코미디 프로그램보다 웃기다는 관전평도 있었다. 정치 뉴스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면서, 극장에서 두어 시간의 영화를 볼 여유조차 없게 만들었던 긴박했던 지난 반년의 압축판 같았다. 이 토론회의 화제성은, 실시간 뉴스와 검색어를 휩쓰는 것은 물론 ‘SNL 코리아’ 등 패러디물의 인기로도 곧장 이어졌다. 대통령후보 다섯 명의 6차에 걸친 ‘초청 TV토론회’도 5월2일자로 모두 끝났다. 우선 지난 몇 년 간 공중파에서 ‘토론’이 사라졌음을 절감케 했다. 오랜만에 ‘날것’을 ‘통째로’ 보는 듯한 신선함은, 그간 박탈당했던 시청권에 대한 일깨움과 함께 찾아왔다. 어떤 정치인을 하루종일 ‘뉴스’를 통해 (아무리)접해 봤자, 그의 말과 생각과 행동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드물었던 지난 몇 년이었다. 조각나고 ‘편집’된 뉴스들만 반복적으로
저희 집 애교쟁이를 소개합니다.너무 예쁘게 생겼죠? 저와 함께 살고 있는 반려묘, ‘롱이’예요. 조그만 아기일 때 저에게 왔는데 벌써 이렇게 훌쩍 커버렸네요. 우리 롱이는 귀여운 외모만큼 애교가 많은 ‘개냥이’랍니다. 롱이 덕분에 저희 집은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올해부터는 자가용으로 통학을 시작했다. 성서캠퍼스 동문에 학생주차장이 위치해 있어서 동문을 이용한다. 동문 입구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가 설치 되어있다. 그런데 종종 그 신호를 무시하고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을 마주치게 된다. 필자도 얼마 전 아찔한 경험을 했다. 집으로 가기 위해 학생주차장을 빠져나와 동문 입구에서 신호 대기 중이었다. 적색에서 녹색으로 신호가 바뀌어 출발하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4명의 여성이 나타나 필자의 차 앞을 지나갔다. 순간 신호를 잘못 봤나 싶어 필자의 진행 신호와 보행자 신호를 보았다. 보행자 신호는 적색이었다. 그 분들이 무단횡단을 했던 것이다. 필자가 조금만 더 빨리 출발했었더라면, 큰 사고가 날 뻔 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 대구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81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157명)의 51.7%에 달한다고 한다. 무단횡단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사람들의 교통 의식 부족이라고 한다. 불과 1~2분만 기다리면 신호가 바뀌는데도 불구하고 ‘설마 내가 사고를 당할까?’ ‘나 한 명 정도는 괜찮겠지’ 같은 안일한 생각이 교통사고를 야
세상 모든 것에는 자기만의 특징이 있다. 나뭇가지에 매달려 흔들리는 나뭇잎도 다 같아보여도 사실은 그 하나하나가 다르지 않던가. 하지만 그것을 ‘그렇지...’라고 아는 것과 ‘맞아!’라고 깨닫는 것은 다르다. 자기만의 특징을 ‘맞아!’라고 깨달은 회사가 있다. 그리고 그 회사를 낱낱이 파악한 이라는 책을 대학생활에 갓 입문한 후배들에게 추천한다. ‘배민다움’이란 무엇인가? 바로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다움’을 줄여 말한 것이다. 배민은 야식을 한번이라도 시켜먹은 사람이라면 알만한 배달 어플이다. 배민에 대해 설명한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지는데 먼저가 스타트업, 2부는 외부 마케팅, 3부가 내부 브랜딩이다.1부에서는 배민이 어떤 회사인지 소개한다. 그들은 처음 회사를 정립할 때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2부에서는 마케팅을 통해 어떻게 사람들에게 파고들었는지 보여준다. 배민을 떠올렸을 때 가장 많이 생각나는 광고는 아마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TV광고일 것이다. 그들의 광고는 왠지 모를 B급 느낌을 선사하면서 웃음을 줌과 동시에 뇌리에 박힌다. 3부는 내부 브랜딩으로 그들의 정체성과 조직의 분위기에 대해 소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