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약학대학이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하 약평원)에서 최초로 실시한 ‘2020년 약학대학 평가’의 모든 인증 기준을 충족하여 5년 인증(완전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9년 12월 설립된 약평원은 약학대학 인증 기준을 마련해 지난해 처음으로 약학대학 평가를 실시했다. 우리학교를 비롯한 가천대, 고려대, 삼육대, 이화여대, 충남대 등 6개 대학의 약학대학이 평가를 통과하여 2025년까지 5년간 약학교육 인증 대학이 됐다. 우리학교 약학대학은 8개 평가 영역(▶사명과 인재상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원 ▶교육환경 및 시설 ▶졸업 후 교육 ▶지속적 개선)의 필수 50문항 중 48개 문항을 충족하여 완전 인증을 받았다. 또한 ‘Cross Pharmacist’ 인재상의 약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마련 및 학사제도 운영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다양한 교육 지원과 장학금 지원, 학생 복지, 중점연구소와 BK21사업단을 유치하는 등의 활동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손동환(제약학·교수) 약학대학장은 “(이번 평가 인증 획득은) 2011년 약학대학 신설 이후 내실을 다지며 모든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교육 및 연구 인프라의 구축, 전문성을 갖춘 우
고 육영혜 동문은 · 2002년 사진디자인전공 졸업 · 2011년 사회적 기업 ‘기억발전소’ 설립 · 2013년 운동 중 부정맥으로 사망 서른다섯 한창 나이에 작고한 어느 동문의 유지가 8년의 세월을 거쳐 우리학교에 전달됐다. (주)메모리플랜트 공동 설립자 고(故) 육영혜(시각디자인·02학번·1979-2013) 동문의 뜻에 따라 메모리플랜트가 지난 1월 26일 우리학교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우리학교는 고 육영혜 동문의 유지에 따라 기부금을 사진디자인전공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고 육영혜 동문은 2013년 운동 중 부정맥으로 쓰러져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주형(사진디자인) 교수는 고 육영혜 동문을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우수한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주)메모리플랜트 전미정 공동대표는 고 육영혜 동문이 평소 사진에 대한 애정과 전문성을 갖추고 성실함으로 미술계 안팎에 두루 신망을 얻고 있었다고 기억했다. 또한 모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남달랐으며, 항상 모교를 자랑스러워하고 후배를 각별히 생각했다고 한다. 박소진 공동대표는 멋진 선배이자 롤모델이던 고 육영혜 동문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지금껏 회사를 키워오며 그의 이름이 잊히지
지난 동계방학 기간 학내 시설 곳곳에서 환경개선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공사가 진행된 주요 시설은 쉐턱관, 오산관 미래융합기술실험공간, 동산도서관 1층 로비, 산학협력단 지하 메이커 스페이스, 영암관 다목적 학습공간, 테크노파크 등이다. 또한 성서캠퍼스 스미스관, 동영관 및 대명캠퍼스 아담스관, 윌슨관 등지에는 액티브러닝 강의실 구축이 완료됐다. 노후화로 인해 사회대 학생회 등으로부터 개선 요구가 잦았던 쉐턱관은 이번 방학에 새롭게 단장했다. 시설팀은 노후화된 화장실 시설을 현대화하고, 냉난방기 교체 및 건물 내부의 석면 천장을 친환경 텍스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산관 1층에 위치한 미래융합기술실험공간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비 1억 9천만 원을 들여 공사를 완료했다. 미래융합기술실험공간은 로봇공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는 강의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대명캠퍼스 평생교육원 모델실습실 공사는 오는 3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우리학교와 조선대가 성공적인 대학혁신을 위해 지난해 12월 8일 대학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동 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학혁신 정책 공유 및 확산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교수-학습 정보 상호 교환 ▲정부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및 성과 공유 ▲교수-학생의 학술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생 참여 비교과 프로그램의 공동 설계 및 운영 ▲원격교육 관련 지식과 정보 교류 ▲시설물의 상호 이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교는 교육정책, 교육과정, 교육성과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계획·운영하기 위해 ‘달빛 미래 교육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우리학교 GTEP(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이하 GTEP 사업단) 학생들이 한국무역협회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2021 홍콩국제라이선싱쇼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했다. 지난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린 ‘2021 홍콩국제라이선싱쇼 온라인 전시회’에 GTEP 사업단 학생들은 라이즈원, 롬팩, 토토컴퍼니와 함께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중국, 말레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7개국의 바이어와 직접 상담과 제품 설명 등의 업무를 맡아 해외 시장 개척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주요 상담 품목은 비대면 시장에서 제약이 없는 라이센싱 제품들이다, 우리학교 GTEP 사업단은 수출상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제품자료를 발송하여 현지 바이어들이 미리 제품에 관해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GTEP 사업단 나혜주(국제통상학·4), 조영은(유럽학·4) 요원은 영어권 바이어 통역을, 노희준(중국학·4), 이주아(중국학·4) 요원은 중국권 바이어 통역을 담당했다. 사전에 설치된 플랫폼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30분간 미팅을 진행했으며, 미팅 내용을 바탕으로 통역과 동시에 상담일지를 작
2021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수년간 지속된 취업난과 오랜 기간 누적된 학생자치에 대한 실망감, 감염 대확산의 영향으로 역대 선거 중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대면 강의로 인한 학습권 침해 문제, 학령인구 감소로 촉발된 지역대학의 위기 등 산적한 현안 속에서 학생자치기구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계명대신문>은 학생들의 낮은 참여도를 극복하고 학생자치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 2021학년도 중앙자치기구 당선자들을 만나 그들의 포부를 들었다. ● 제58대 총학생회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는 총학생회 되겠다” Q. 당선 소감은 성인이 되어 처음 마주한 사회인 대학은 제게 뜻깊었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며 좋은 추억을 쌓았고 제가 공부하는 학과, 단과대학을 넘어 우리학교에 많은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학우 여러분을 대표해 일하고 싶었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학우님께 힘이 되고자 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학우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학우님의 목소리에 귀
투표율 28.4%로 역대 최저…작년 대비 절반으로 ‘뚝’ ‘무관심·불신·코로나19’ 삼중고에 학생자치 후퇴 우려 無 관심·無 후보·無 투표 2021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선거는 ‘3무 선거’로 요약된다. 거듭되는 취업난 속 바람 앞 등불 같던 학생자치는 코로나19라는 보건 위기를 기점으로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총학 선거는 28.4%라는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고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된 단과대학은 5곳에 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학생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자 총학생회칙과 중앙선거시행세칙을 개정하여 선거 일정을 연기하고 온라인 유세를 대폭 허용하는 등 선거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지만 역부족이었다. ● 10명 중 2명이 지지해도 당선 지난해 12월 15일 실시된 제58대 총(부)학생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프리즘’ 선거운동본부(정-최승호(기계공학·4), 부-이무엽(경제금융학·4), 이하 선본)가 당선됐다. 개표는 중선관위 위원 30명과 프리즘 선본 측 개표 참관인 8명, 본사 기자 1명이 참관한 가운데 선거 당일 22시 45분경 체육대학 B116호 웰니스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진행된 만큼
지역대학의 위기가 가시화된 가운데 우리학교 또한 학령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파도를 피하지 못했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우리학교는 「가」, 「다」군 정원 내 기준으로 모집인원 1천248명에 4천330명이 지원하여 3.47:1의 경쟁률을 기록, 2020학년도의 5.19:1(모집인원 1천18명, 지원인원 5천284명)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 1인당 최대 3곳까지 원서를 제출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미달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http://gokmu.com/news/article.html?no=15753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다」군의 의예과가 36명 모집에 454명이 지원하여 12.61: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가」군의 영상애니메이션과 7.38:1, 건축학전공 7.14:1, 전기에너지공학전공이 7.13:1, 「다」군에서 간호학과 7.28:1, 국어국문학전공 6.6:1, 도시계획학전공이 6.1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우리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은 2011학년도에 5.95:1로 정점을 찍은 이래 평균 5.4:1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선호
인터넷 장비 보완, 서버 스토리지 확충 등 원격수업 접속 불안정 문제 완화 진로탐색 돕는 ‘STORY+’ 포털 3월 중 공개 에드워드 시스템 모바일 버전도 윤곽 2021학년도 교무 행정은 비대면 강의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양근우(전자무역학·교수) 교무처장이 밝혔다. 또한 양근우 교무처장은 원격수업 접속 불안정 문제를 완화하고자 무선 인터넷 장비 및 서버 스토리지 확충 등을 통해 원격수업 환경이 지난 학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신문>은 올해 2월 부임한 양근우 신임 교무처장을 만나 향후 학사운영 계획과 전망을 들었다. ● “교무행정,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양근우 교무처장은 코로나19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대학이 처한 위기 앞에서 “어깨가 무겁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 우리학교는 이보다 더 큰 어려움도 극복해 낸 저력이 있기 때문에 그 힘을 믿고 우리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교무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양근우 교무처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몹시 힘든 시
코로나19발 공황의 원인은 기존의 비정상적 경제체제 팬데믹은 자본주의 경제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낸 촉매일 뿐 신자유주의와 위계적 분업화야말로 착취의 메커니즘 과도기적 상황의 극복은 노동계급의 행보에 달려 ● 코로나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모순을 촉발한 것일 뿐이다 코로나발 공황을 자연재해에 의한 일시적 경제 위기로 보는 견해가 있다. 물론 현상적으로는 다분히 그렇게 보인다. 이런 입장에서는 백신의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형성되면 경제도 예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이도 주식 시장이나 부동산 시장 등 자산 시장을 볼 때 타당한 듯 보인다. 그렇다면 이런 견해를 전적으로 옳다고 가정하자. 그래서 팬데믹 이전으로 경제가 돌아갔다고 하자. 그렇게 되면 경제 위기는 극복된 것일까?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이런 견해는 팬데믹 이전의 경제가 정상적이라는 전제가 놓여 있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의 상황이 이미 경제 공황의 직전이었고 코로나가 단지 그 공황을 촉발한 것이라면 우리는 팬데믹이 경제에 일으킨 충격을 달리 바라보아야 한다. 팬데믹으로 경제의 구조적 모순이 더욱 충격적으로 드러났을 뿐이라면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이전의 경제 구조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다.
올 2월 국내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증의 유행으로 인해 1학기에 임시방편으로 시작된 대학의 원격수업이 결국 2학기까지 이어져 곧 종강을 앞두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들이 초연결사회의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이미 도래하였으나 미처 그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던 대학교육이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인해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1학기 초기 원격수업의 기술적 시행착오가 많이 줄었고, 교수와 학생 모두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새로운 수업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가면서 원격수업의 장점과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원격수업 간의 질적 편차와 학생들의 학습(환경)격차, 소통 부족의 문제, 원격수업 인프라의 부족 문제 등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와 같은 유사한 팬데믹 쇼크 상황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예측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언택트, 비대면 생활양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될 것이다. 이미 학생들은 소위 인강세대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데 익숙하며, 이들이 사회에 나가면 온라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