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이런 말을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나는 최근에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 책이나 영상을 통해 조금씩 배우고 있다. 특히, 대학 친구가 역사를 아주 좋아해 나도 그 영향을 받아 삼국지를 읽으면서 삼국지의 재미에 빠지게 됐다. 단지 유비, 조조, 손권이라는 인물이 아닌 다른 인물에 대해서 알게 되고 난세에서 일어나는 충직이나 비도덕성과 같은 양날의 검과 같은 모습을 보면서 많은 점을 깨닫게 됐다. 그리고 나서 점차 세계사나 한국사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됐다. 지금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진 나로서는 정말 부끄러울 따름이다. 그렇기에 많이 독파하고 영상도 많이 보면서 역사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 친구와 더불어 최태성의 한국사 시험 강의와 설민석의 역사 영화 해설 영상도 도움이 됐다. 한국사능력시험을 위해 봤던 영상을 통해 흐름을 익힐 수 있었고, 해설 영상을 통해 그 인물이나 역사적 흐름을 아주 재미있게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뒤늦게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졌지만 역사를 학습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예나 지금이나 각 상황에서의 모습은 다를지라도 사람과 사람이 소통해
우리 16학번들이 학교에 들어와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 모든 것이 새로웠던 학교에 대해서는 점차 적응돼가며 무덤덤해졌고, 설레었던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요즘은 과제와 중간고사에 치이면서 무언가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지낸다. 그런 와중에 4월을 시작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3월의 첫 개강총회에서 학과 교수님께서 말하셨던 ‘올 한 해는 지루하게 살아보라.’라는 말씀이 아니었나 싶다. 처음엔 의아했었다. 3월을 즐길 마음으로 가득한 우리에게 지루하게 살아보라니. 그때는 마음에 와 닿지 않아 나는 그 말을 새겨듣지는 않았다. 교수님과의 첫 만남 속의 작은 일로 기억한 채로, 대학생의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면서 지냈다. 그러다가 3월 말이 되고 하나, 둘 과제를 시작하며 바빠지는 생활에 문득 교수님의 말씀이 머릿속을 스친다. 요즘은 간간이 이런 생각에 빠져든다. 우리의 삶은 기차에서 바라본 풍경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고…. 그런 삶을 지내는 우리는 속도를 맞추려 전력질주를 하듯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는 지나가는 풍경조차 바라보지 못하고, 앞만 본 채 달렸던 것 같다.어쩌면 교수님이 하신 말은 이런 뜻은 아니었을까?
우리는 모두 불안함을 안고 살아간다. 녹록치 않은 하루하루에 대한 불안함부터 행복에 대한 불안함, 사랑에 대한 의심과 불안함까지. 우리 내면의 불안함은 점점 더 커져 어느새 나를 집어삼킨다. 영화 ‘화차’는 그러한 외면하고픈 우리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영화를 보는 내내 손톱을 물어뜯게 만든다. 한국 스릴러에서 손꼽힐 정도의 탄탄한 내용 구성과 배우의 연기를 비롯한 음습한 영화의 분위기는 관객과의 줄다리기를 시도한다. 특히 배우의 눈빛 연기는 몇 번을 다시 봐도 나를 섬뜩하게 만들고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이 영화의 숨은 주인공은 나비가 되고 싶은 나방이다. 영화는 여주인공을 이렇게 정의한다. ‘인생을 훔친 여자.’ 영화 속 선영의 행복해질 줄 알았다는 체념과 후회가 가득한 대사는 우리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변영주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가 영화를 짜면서 ‘주인공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가장 고민되고 힘들었다고 한다. 그는 이 영화의 타깃으로 원작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들을 노렸다. 이를 통해 자신 있게 정체 모를 여주인공의 모습을 원작의 모호한 모습에 비해 구체적인 현실인물로서 그려 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영화 속 선영에 대한 장문호의 사랑은 한 치의
‘My Favorite Things’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조이 알렉산더의 2015년에 발매된 데뷔앨범이다. 재즈와는 거리가 먼 듯한 인상을 풍기는 인도네시아 출신에, 게다가 독학한 재즈 피아니스트로 11살에 녹음한 앨범이라면 음악과는 상관없이 관심을 갖게 되는 요소들이 있지 않을까. 게다가 이 앨범은 2016년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재즈 연주 앨범에 그 유명한 재즈 스텐다드 곡인 ‘자이언트 스탭’이 ‘베스트 솔로 즉흥연주 재즈’ 부분에 지명되면서 더욱 이슈화되었다면. 재즈의 거장, 허비 행콕도, 윈튼 마샬리스도, 극찬을 마지않았다면. 얼마 전 열린 제58회 그래미상 시상식 무대에서 연주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면. 아마도 근래 들어 가장 눈에 띄는 신동, 혹은 천재의 등장인 듯도 하다. 물론 위에 나열한 요소들은 재즈에 관심 없는 분들이라면 별다른 의미를 갖지 못하는 이야기들이다. 그럼에도 요즘처럼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듣고 있는 음악용 앱에서 들어보라 권하고 싶다. 그의 데뷔 앨범에서 재즈 스탠다드 곡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곡인 ‘Giant Step’을 시작으로 유려한 그의 즉흥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마치 환생한 재즈의 선조가
데카르트(Rene Descartes, 1596~1650)는 고대와 중세를 벗어나 근대로의 문을 연 사상가이자 철학자이다. 그가 확실한 앎에 도달하기 위해 채택한 방법론으로서의 ‘회의(의심)’는 이전의 전통 철학이 외부세계에 대한 ‘경이(놀라움)’에서 시작한 것과는 또 다른 철학함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확실한 지식을 추구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것은 모두 제거하고 도달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는 근대 이후의 모든 사고에 인간의 자기의식 안에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와의 근본적 차이가 있음을 보여줬다. 그의 노력은 이후 새로운 철학함과 아울러 자율적 인식 주체 및 도덕 주체의 성립에 큰 기여를 했기에 우리는 그를 일컬어 ‘근대철학의 아버지’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내면과 세계 안에서 직접 진리를 찾아내고자 했다. 이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진리를 찾는 그의 철학은 스스로 자신의 행위 법칙을 설정하는 인간에게 형이상학적 근거를 제공해, 인간을 자유롭게 만드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그의 철학적 근본사상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그는 보편타당성을 지닌 명증과학으로서의 수학이야말로 모든 지식의 전형이며, 따라서 확실성을 갖는 수학
왜 로맨스 드라마는 성공하기 힘들까? 대중은 늘 새로운 로맨스물을 기다리지만, 이 장르야말로 잘 만들기가 몹시 어렵다. 성공은 거의 보장 못한다. 우선 두 가지 양립 불가능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첫째, 로맨스 드라마는 현실의 연장선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되 절대 현실의 냄새를 피워서는 안 된다. 개연성은 있어도 현실의 그림자는 못 느껴야 한다. 천사 같은 선남선녀 주인공은 필수고,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온갖 아름다운 명분과 헌신도 등장해야 한다. 오직 그 드라마 속에만 있는 판타지 세상은 최대한 그럴싸해야 한다. 너무 비현실적으로 보이면 안 되기 때문이다. 둘째, 그럼에도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디테일이 주는 정보들을 잊고 드라마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두 조건을 충족시키는 게 실상 로맨스물의 ‘기본’이다. 이 토대 위에 그 다음부터 무언가를 차곡차곡 얹어야 비로소 독특한 매력이 생겨난다. 인기 절정의 KBS 수목극 <태양의 후예>는 대체 어떻게 이 바늘구멍을 통과해 시청률의 신기원을 연 것일까. 요즘 같은 다매체 다채널 환경에서는 의아스러울 지경의 인기다. 이 작품의 관건은 사실 외부를 제대로 치밀하게 구성하는
이제 막 15살이 된 조카 녀석이 휴일 오전을 즐기고 있는 나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나는 그때, 덕수궁 즉조당 일원의 아름드리 살구나무에 핀 연분홍 살구꽃의 자태를 올려다보고 있을 즈음이었다.‘삼촌, 귀향 봤어요?’나는 이미 영화를 보았지만 녀석이 어떻게 나오나 싶어 말을 아꼈다.‘왜?’ ‘···이상하게, 자꾸 기억나요···.’ ‘뭐가?’‘죽어간 제 또래의 소녀들요···.’나는 올려다보던 살구꽃의 여린 빛깔에 방금 보내온 조카의 말이 더해져 뭔가 아득해지는 현기증을 느낀 것 같다. 조카 녀석은 이제 막 사춘기를 통과하는 자신의 섬세한 정서 위로 예고 없이 스며드는 어른들의 세계에서 빚어진 잔혹한 세상에 대한 불길한 예감이 오랜 시차를 두고 이제야 자신의 감수성 안으로 도래함을 느꼈던 것이다.영화 은 잊을 수 없는 우리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이며, 가슴 아픈 우리 현대사에 가혹하리만치 가해졌지만 여전히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만행에 의해 저질러진 인권 유린의 잊을 수 없는 역사의 현장이 아직도 치유되거나 화해되지 않은 채 남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십대 소녀였던, 당시의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가슴 아픈 이야기가 이 영화의 주요
● 어플명 : 모비즌● 카테고리 : 생산성● 가격 : 무료● 언어 :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OS : 안드로이드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던 명량, 베테랑, 아바타, 괴물보다 더 많은 2천만명이 모비즌을 다운로드 했습니다. 모바일 화면을 녹화하는 이 앱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바로 개인 방송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비디오 제작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인 방송 제작자들의 인기와 함께 그들을 따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좋은 도구는 바로 모비즌입니다. 왜냐하면 별다른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방송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게임 녹화에 가장 적합한 녹화 도구그럼 무엇을 녹화해야 할까요? 모비즌을 통해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영상 소재는 바로 게임입니다. 흥미를 끌기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인 만큼 10대부터 20대까지 게임 플레이와 더불어 재미난 반응과 이야기를 담아 영상을 제작, 공유하고 있으며 반응도 흥미진진합니다.- 핵심 3요소: 녹화, 편집, 공유그럼 모비즌 녹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모비즌 앱 아이콘을 클릭하면 녹화 위젯(에어써클)과 함께 나타나는 녹화 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됩
계명출판부 신간일본회화 특강/ 김남희, 2016이 책은 일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본 회화사를, 누구나 어렵지 않고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일본미술은 그들의 정신과 사상의 뿌리와 발전과정을 알 수 있는 최고의 리트머스 시험지다. 때문에 일본미술을 보면 일본을 알 수 있으며, 세계인이 왜 일본 문화에 열광하는지, 일본문화의 저력이 어느 정도인지 등을 엿볼 수 있다.이와 같은 맥락에서 ‘일본회화 특강’은 일본미술 중에서도 회화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각 시대별로 대표작을 선정하되,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시대배경, 작가의 생각, 조형적인 기법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같은 시대에 나타난 우리나라와 중국의 회화도 수록하여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백악관의 사생활/ 케이트 앤더슨 브로워, 2015 여러분들은 청와대나 백악관처럼 한 나라의 대통령의 관저에 대해 궁금하지 않는가? 청와대에 대한 일상이 담긴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한 자료는 많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미국 백악관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케네디 대통령부터 현직에 있는 오바마 대통령까지의 일상사와 케네
● 연극 · 일시 : 4월 13일 ~ 4월 17일· 장소 : 떼아뜨로 중구· 문의 : 010-4758-6035 무명개그맨 정웅, 상훈이 보여주는 2인 코미디극 ‘개그맨`s’가 오는 4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떼아뜨로 중구 소극장에서 열린다. 유명한 개그맨이 되기 위한 준비를 ‘개그맨의 숙명’이라 여기며 동화를 각색한 콩트를 관객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 일시 : 4월 27일 ~ 4월 29일· 장소 : 수성아트피아· 문의 : 02-907-9693유령처럼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된 봉구가 진짜 유령과 친구가 되는 이야기인 뮤지컬 ‘유령친구’가 오는 4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다문화 가정 아이의 고통을 화해의 메시지로 전하며 힐링뮤지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 일시 : 5월 18일 ~ 6월 19일· 장소 : 계명아트센터· 문의 : 053-762-0000소설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원작에 숨겨진 이면을 보여주기 위해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뮤지컬 ‘위키드’가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마녀가 서로 친구
1. 제2회 스마트교통복지재단 사업 공모제분야 : 기획/아이디어기간 : 2016.04.04 ~ 2016.04.292. 2016년 커핀그루나루 디자인 공모전분야 : 디자인기간 : 2016.03.14 ~ 2016.04.303.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 문학/수기기간 : 2013.03.21 ~ 2016.05.224. 제6회 비만예방 디자인 공모전분야 : 디자인기간 : 2016.04.01 ~ 2016.05.305. 제8회 독립기념관 UCC 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 UCC/SOUND기간 : 2016.03.21 ~ 201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