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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댄스와 한국무용을 접목시켜 공연을 펼친 뮤즈무용단 윤정희(무용학·석사과정) 씨

“ 벨리댄스와 한국무용, 더욱 경쟁력 있는 문화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2월,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뮤즈무용단 대표로 있는 우리대학 윤정희(무용학·석사과정) 씨가 ‘화해’라는 주제로 벨리댄스와 한국무용을 조화시킨 공연을 펼쳤다.

예술의 신 뮤즈의 이름을 딴 뮤즈무용단은 2004년 창단된 이래로 연간 1회씩 정기공연을 하고 있으며, 올해 5회째를 맞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제5회 뮤즈무용단 정기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을 펼친 윤정희 씨는 “단원들 모두가 연습과정과 연출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점들이 많았지만 춤에 대한 열정으로 모두가 하나 될 수 있었어요”라면서 “특히 공연을 보고 난 관객들에게 전율이 일고 소름까지 끼쳤다는 호평을 받았을 때와 벨리댄스가 생소한 외국의 춤이 아니라 친근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있고 책임감이 느껴져요”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뮤즈무용단과 윤정희벨리퀸즈 대표를 맡고 있으며 문화센터 벨리댄스 강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춤이 좋아서 모인 단원들의 창작의지와 무대 위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통해 생활 댄스의 저변확대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에요”라면서 공연을 펼친 계기를 말했다.

이번 공연 주제를 ‘화해’라고 정한 이유를 묻자 “다양한 예술에서 연출자의 의도가 담겨있어요. 그래서 저는 제 마음 속의 갈등과 화해하고 싶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벨리댄스에 한국무용을 접목시킨 이유를 물어보았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벨리댄스에 한국무용을 접목시켰는데 언제나 목마른 느낌이었죠. 벨리댄스가 외국 춤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 온 이상 우리나라 사람이 느끼고 공감하는 문화로 잡아야한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에요. 그래서 벨리댄스를 예술작품, 스토리 작품으로 만들어 보았어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한국무용의 단아함과 벨리댄스의 우아함을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경쟁력있는 문화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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