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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신임 정현태 총장 취임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일대학교 제5대 총장 정현태 박사가 8일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정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생에게 정직한 대학을 만들어 일류 명문대학으로 가는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는 대학 총학생회측에서 모교 출신 첫 대학 총장으로서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로 정 총장에게 운동화 한 켤레를 선물했고 학교측은 개교 47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비빔밥 470그릇을 학생들에게 제공, 눈길을 모았다.

duc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9/08 11:03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