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일대학교는 지난 2007년 캠퍼스 내에 완공된 인조잔디구장이 FIFA(국제축구연맹) 공인 국제규격 경기장으로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경일대 인조잔디구장은 FIFA 주관 공식 대회 가운데 결승전을 제외한 전 경기가 가능한 `1 Star' 경기장의 지위를 획득했다.
최고 등급인 `2 Star'보다는 다소 낮은 `1 Star' 경기장은 국내에는 16개, 아시아에는 32개의 구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2007년 4월 완공된 경일대 인조잔디구장은 가로 105m, 세로 68m의 축구경기장 외에도 육상트랙과 배구ㆍ농구 겸용 코트,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등이 완비되어 있다.
경일대는 이번 FIFA 인증을 계기로 대학 내 기숙사와 연계, 인조잔디구장을 프로축구팀 등의 동계 전지훈련장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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