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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인조잔디구장 FIFA 인증 획득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일대학교는 지난 2007년 캠퍼스 내에 완공된 인조잔디구장이 FIFA(국제축구연맹) 공인 국제규격 경기장으로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경일대 인조잔디구장은 FIFA 주관 공식 대회 가운데 결승전을 제외한 전 경기가 가능한 `1 Star' 경기장의 지위를 획득했다.

최고 등급인 `2 Star'보다는 다소 낮은 `1 Star' 경기장은 국내에는 16개, 아시아에는 32개의 구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2007년 4월 완공된 경일대 인조잔디구장은 가로 105m, 세로 68m의 축구경기장 외에도 육상트랙과 배구ㆍ농구 겸용 코트,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등이 완비되어 있다.

경일대는 이번 FIFA 인증을 계기로 대학 내 기숙사와 연계, 인조잔디구장을 프로축구팀 등의 동계 전지훈련장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duck@yna.co.kr
(끝)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