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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美.日보다 큰 시장 개척할 것"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무역시장을 다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8∼11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던 것을 계기로 양국 뿐만 아니라 이들이 속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도 교역량을 늘리겠다면서 이 같은 구상을 소개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주로 미국과 일본 시장에 의존하면서 외부의 작은 변화에도 우리 경제가 크게 영향을 받아왔던 점에 대한 해법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3천만명에 우리의 9배에 이르는 영토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춘 신흥국"이라면서 "양국의 경제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중국.인도 다음의 거대한 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두 나라를 포함한 아세안 10개국과 통상규모가 1천억 달러에 달했다"면서 "이는 미국과 일본보다도 더 큰 시장으로서 앞으로 5년 안에 아세안과 통상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앞으로 10년간 이어질 인도네시아 경제개발계획의 주(主) 파트너가 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원전 및 녹색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던 성과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아세안 국가들과 교류와 교역에 다소 소홀한 감이 있었다"면서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아세안 10개국과는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관광 등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올해 기업인과 근로자, 국민 모두가 함께 열심히 뛴 덕분에 세계 수출 7위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감사를 표한 뒤 "내년에는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금년보다 위축돼 우리 경제도 다소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올해 12월14∼30일까지 전 부처 업무보고를 모두 끝내고 내년 1월1일부터 새해 예산을 집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과거 3월말까지 받던 업무보고를 3개월 앞당기고 예산을 빠르게 집행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aayys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12/13 07:45 송고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