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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가는 길 '실크로드' 만든다

(논산=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충남 논산시가 논산·연무 나들목에서 육군훈련소로 가는 길목을 '논산의 실크로드'로 조성하기로 하고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연무읍 양지리에 있는 논산나들목부터 훈련소까지 5㎞와 채운면 화정리에 있는 연무나들목에서 훈련소에 이르는 7.8㎞ 등 모두 12.8㎞ 구간에 대해 동선별 경관을 새롭게 디자인할 계획이다.

육군훈련소 입소 장병과 면회객이 보기 좋은 거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 작업은 논산시 공공디자인 용역 수행업체와 김정신 건양대 산학협력단 교수 등이 참여한다.

공순락 시 디자인총괄담당은 "관련기관과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연간 100만명이 찾는 육군훈련소 가는 길을 논산의 새로운 명품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