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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창립 116주년 기념식 및 동영학술림 선포식 가져

같은 날에 펼쳐진 학교의 역사와 미래


지난 5월 20일, ‘우리학교 창립 116주년 기념식’이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연식(세무학·교수) 총무처장의 개식선언, 정순모 이사장의 계명금장수여, 신일희 총장의 교직원 포상 및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계명금장을 수여받은 최성찬(기독교학) 교수와 조웅걸 종합지원실장을 비롯해 비사상 3명, 특별공로상 3명 등 6개 부문에서 총 77명이 수상했다.

신일희 총장은 “창립 116주년을 맞아 우리학교는 인성교육, 융합 교육 및 전공의 도입과 확산, 교육 및 교과과정의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일 오후 칠곡동영부지에서 권영호 인터불고 그룹 명예회장 등 주요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영학술림 선포식’이 진행됐다.

동영학술림은 지난 2009년 권영호 명예회장이 칠곡군 북삼읍에 소재한 74만평의 임야를 우리학교에 무상으로 기증하면서 만들어졌다. 권영호 명예회장의 아호인 ‘동영’을 따 명명했으며, 산림을 학술적으로 현장에서 연구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야외환경실험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동영약용식물원과 동영힐링연구원 등이 학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수봉(생태조경학·교수) 동영학술림장은 “동영학술림은 칠곡동영부지의 식생, 동식물을 연구 및 보존하고, 학생과 탐방객에게 실습과 체험을 제공하는 등 환경과학분야에 공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상은(생태조경학·4) 씨는 조경업에 종사하는 부친의 도움을 받아 동영학술림 명명석을, 천해성(생태조경학) 교수는 조경 수목을 기증해 동영학술림 조성에 기여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