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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 성주군에서 벽화 봉사

지난 8월 19일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가 성주군 월항면 월항초등학교 인근에서 벽화 그리기 재능 나눔을 실천했다.

 

작년에 이어 이루어진 이번 봉사에는 총 97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총 4일에 걸쳐 70~80m에 달하는 벽에 사과밭 농촌 풍경과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바다 풍경 등 총 4컷의 그림을 그렸다.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는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소속으로 지역 사회봉사를 기조로 하며, 지역사회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재능 나눔에 함께한 신훈섭(경영정보학·2) 씨는 “우리 학우들의 손으로 그리고 칠한 벽화, 한층 밝아진 마을 분위기와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며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계명대신문사로부터 이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잠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대학생에게 권하는 한 권을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분과 같은 대학생일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소설은 틀림없이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어느새 나는 프랑스 벨빌 거리 어느 골목,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7층 계단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살찌고 병이 든 로자 아줌마에게는 힘이 부치는 계단입니다. 모모는 그녀가 자기를 돌봐주는 대신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그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돌봐주는 줄 알았기에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습니다. 빅토르 위고를 좋아하는 하멜 할아버지는 길에서 양탄자를 팝니다.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할아버지는 그렇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입니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로자 아줌마는 모든 위조 서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대 째 순수 독일인이라는 증명서도 있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한밤중에 겁에 질려 지하실로 숨어 들어가기도 합니다. 로자 아줌마의 병이 깊어갈수록 모모는 밤이 무서웠고,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