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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정부 평가서 ‘7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전국 1백16개 대학 대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평가에서 본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7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대학(대학일자리센터 6년 포함)으로 선정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기존 대학일자리센터의 서비스 대상 및 기능을 개편함으로써,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및 지역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취업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학교는 지난 2015년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시범 대학 선정 이후 대학일자리센터사업에서 6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진로・취업 상담 고도화,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취업에 힘써왔다. 또한 향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성용(경찰행정학·교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대구지역 취업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해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가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수님추천해주세요]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 캠퍼스에 낭만이 사라진 지 까마득하다고 한다. 과연 그런가? 최근의 한 조사를 보면 많은 젊은이들은 여전히 사랑ㆍ우정ㆍ사회 같은 고전적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문학이 교양소설이다. 오늘은 한국 교양소설의 고전이라 할 만한 작품을 하나 소개할까 한다.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이다. 80년대 초에 나온 이 소설은 70,80년대 한국 대학생들의 외적·내적 풍경을 여실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요즘 대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한국 대학사의 중요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영훈은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형에게 얹혀살면서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지적 욕구가 강하여 닥치는 대로 책을 읽는다. 그 지력을 바탕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마침내 명문대에 들어간다. 그러나 1학년이 끝나기도 전에 깊은 회의에 빠진다. 생각했던 대학공부가 아니다. 2학년 때는 학과공부는 포기하고 문학 서클에 들어가 문학에 심취한다. 천 권의 책을 독파하고 소설이나 비평문도 거침없이 써낸다. 주위의 박수도 받고 시기도 받는다. 그러나 이것도 만족과 행복을 주지 못한다. 무엇이든 궁극적인 이유나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삶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