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8.6℃
  • 구름많음강릉 9.7℃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11.0℃
  • 맑음대구 13.7℃
  • 구름많음울산 10.8℃
  • 맑음광주 11.9℃
  • 맑음부산 11.4℃
  • 맑음고창 8.0℃
  • 구름많음제주 9.7℃
  • 맑음강화 5.9℃
  • 맑음보은 10.6℃
  • 구름많음금산 10.6℃
  • 맑음강진군 11.7℃
  • 맑음경주시 11.2℃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객원기자 소리터] 학교에서 오는 문자 메시지

학생들을 위한 작은 배려 기대

'지난 8월 초순경에 발송된 정규 등록금통지서가 일부 주소불일치로 상당수 반송되었습니다. 주소가 변경된 학생들은 우리대학교 홈페이지 학사정보시스템에서 학생 본인 주소를 관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학교 홈페이지의 공지가 있다. 그냥 스쳐 지나가듯 읽던 공지지만 쉽게 넘길 수가 없었다. 등록금통지서에는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성적표도 첨부되는데 많은 양이 반송되었다고 한다. 차라리 반송이 된 통지서는 학교에서 잘 처리해주겠지만 반송되지 않고 주인에게 전달되지도 않은 통지서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방학이 되면 학교 일에 둔감해지기 마련이고 학교 홈페이지나 친구들의 알음알음이 아니고는 학교와 관련된 정보를 얻기 힘들다. 수강신청기간이나 등록금납부일 같은 중요한 일도 자각을 하지 못하고 있으면 그냥 넘겨보내기 쉽다. 이럴 때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어떨까 생각한다.


신용카드를 쓰면 고객을 위한 확인 문자 메시지가 온다. 이동통신사의 멤버십카드를 사용해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도 문자 메시지가 온다. 고객의 편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업들의 작은 배려이다. 데이터 정리만 잘 되어 있으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동산도서관에서는 대여기한이 지났을 때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기도 한다. 만약 등록금 통지서를 보내기 전 학생들에게 주소를 확인을 위한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보내줬다면 반송된 통지서의 양이 줄었을 것이다.


수강신청일, 등록금납부일, 개강일 등 잊어버려서는 안되는 중요한 날에는 학교측에서 학생들에게 문자 메시지 한 통 보내줬으면 좋겠다. 학생들은 그런 학교측의 문자 메시지 한 통으로 잊고 있었던 담임선생님을 만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