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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맞는 사람과 한다면 무엇이든!

계명대 재학생팀, 대구 도심재창조 및 활성화 공모전 수상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대구 도심재창조 및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디자인, 사진 공모전에서 이종수(경영정보학·4), 이호준(관광경영학·4), 조진화(관광경영학·4), 김지아(숙명여대·환경디자인학·4) 씨로 이뤄진 팀이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을 탔다. 이에 계명대 재학생들인 이종수, 이호준, 조진화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수상소감은?
사실 공모전에 대해 항상 어렵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수상은 스터디 그룹에서 축적된 노하우로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일로 누구든지 열정만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스스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서로 학과가 다른데 어떻게 팀을 구성하게 됐나?
우선 우리 팀 중 계명대 학생은 3명입니다. 2명은 경영대 소속 공모전 스터디 그룹 ‘K.C.G’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명은 ‘괴물’이라는 경영대 취업 스터디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서로 알게 되어 공모전을 함께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공모전에 제출한 ‘플레잉 그라운드 대구’라는 작품을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자발적인 시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공연문화로 도심을 재창조하는 방법을 제안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구백화점부터 2.28기념공원까지는 노인 분들이 즐기실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등 거리별로 연령층에 맞게 각종 공연이 진행되는 것이 중점내용입니다. 아울러 공연장이나 보도블록에 기업의 이름이나 로고 등을 새겨 광고함으로써 기업들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한마디
공모전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할 때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신의 관심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을 도전할 때는 도전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둬야 할 것입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