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의학 분야 전문 국제학술대회인 제12차 국제수지상세포 학술대회가 오는 2012년 대구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18일 오후 국제수지상세포학회 조직위원회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수지상세포는 몸 안에서 암세포나 병원체 등을 감지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항원전달세포 중의 하나로 바이러스 침입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하는 주요 세포이다.
최근 이 세포로 면역력을 강화해 암을 치료하려는 연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시는 설명했다.
국제수지상세포 학술대회는 30개국 1천2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2년마다 대륙별 순회 방식으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저조했던 의학분야 국제회의 대구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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