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9℃
  • 흐림강릉 4.1℃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7.5℃
  • 맑음울산 9.0℃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4.5℃
  • 구름조금제주 10.1℃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8.9℃
  • 맑음거제 9.1℃
기상청 제공

환경과 개발의 공존, 그린빌딩에서 답을 찾다

인류 생존과 환경문제에 기여하는 사회적 역할 수행 기대

빌딩은 사전적 의미로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을 목표로 ‘에너지부하 저감, 고효율 에너지설비(energy), 자원재활용, 환경공해 저감기술(environment) 등을 적용하여 자연친화적(ecology)으로 설계, 건설하고 유지 관리한 후, 건물의 수명이 끝나 해체될 때까지도 환경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계획된 건축물’을 말한다.

그린빌딩은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개념으로 1992년 리우 환경정상회의 이후 제안되었다. 즉 환경과 개발의 상충이 아닌 공존의 경제 개발 방식을 중시하고, 현세와 후세에 걸친 인류의 생존과 지구환경 문제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적 역할을 기대한 건축분야의 대안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개발이란 미명아래 자연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건축행위로 인한 생태환경 파괴에 따른 현세의 생존 위기에 따라, 현세뿐만 아니라 후세 인류의 생존까지도 고려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건축행위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증대됨에 따라 그린빌딩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02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그린빌딩인증(녹색건축인증제도)’을 시범 적용한 이후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여, 최근까지 연평균 약 21%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녹색건축인증현황에 따르면 2014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에너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의 경우 원유 생산국의 정치적 상황과 및 원유 보유량에 따라 원유 수입액 증감폭에 의한 경제적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현 시점에서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된 그린빌딩의 요구는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그림1과 같이 녹색건축인증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으로 미래의 그린빌딩에 대한 요구와 수요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린빌딩은 6가지 원칙을 고려하여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변의 자연 및 사회적 환경을 고려하여 친환경적이면서 에너지 절감 및 유지관리 및 폐기 시 환경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린빌딩의 원칙>
1. 건물의 라이프싸이클을 통한 천연자료의 소비(재료와 에너지) 최소화
2. 건물의 라이프싸이클을 통한 오염물질과 환경적인 배출물 최소화
3. 생태(자연)환경 보호
4. 건강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
5. 건물이 추구하는 목적에 맞게 질, 기능 성능 통합
6. 비용과 관련된 환경적 성능과 경제적 측면 고려

그린빌딩의 대표적인 기술로는 건물의 주변환경을 고려한 형상 및 외피설계를 통한 에너지부하 저감 기술과 냉난방, 조명 등 고효율 설비시스템을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이 있다. 건물의 유지관리를 위해 필요한 에너지 사용은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건물로부터 유발되는 각종 오염원의 발생을 줄이고 발생된 오염원에 대해 주위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환경공해 저감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건물로부터 나오는 폐자원을 재사용하거나 재생이 불가능한 자원의 경우에도 환경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처리하는 기술 등이 중요하다.

이러한 그린빌딩 보급 촉진은 국가 에너지 절약에 의한 원유 수입의존도 감소와 함께 고유가 시대의 경제난관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린빌딩 기술보급에 의한 국제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함은 물론이며,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협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