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서 수상한 우리학교 교수들(왼쪽부터 김문영 교수, 김해동 교수, 정혜라 교수) 지난 6월 29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개최한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우리학교 교수 3명이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해, 연구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과학기술 논문 가운데 소속 학회로부터 추천받은 가장 우수한 논문을 심사해 시상하는 학술상이다. 이번엔 우리학교 교수 중 보건분야에 정혜라(의학) 교수, 종합분야에 김문영(패션마케팅학) 교수, 김해동(지구환경학) 교수의 논문이 각각 선정됐다. 종합분야의 김문영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엑티브 시니어들의 여가활동을 통한 정신적 안정이 될 수 있는 색채를 활용한 교양교육과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해동 교수의 논문은 일몰 후의 기온 하강 속도를 말하는 야간냉각률을 이용해 인공구조물 효과에 따른 대구의 여름철 야간 고온 열 환경 특성을 조사한 연구이다. 보건분야에 선정된 정혜라 교수의 논문은 경부림프절 세침흡인검사에서 괴사물질이 관찰되는 경우 진단에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한 연구결과를 담았다. 한편, 이번 제32회 과학기술우
기부자의 기부금액에 매칭장학금 100%를 더해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계명더하기’ 장학금 기부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하영석(국제통상학·교수) 경영부총장이, 24일에는 장유경(무용) 교수가 각각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두 교수의 기부금은 ‘계명더하기’ 장학금으로 학교 측에서 기부금액에 100% 매칭 장학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로 각각 1억 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퇴임한 두 교수는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자들이 성공한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정든 학교를 떠나지만, 항상 제자들을 생각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계명더하기’ 장학금은 지난 8월 권오균(토목공학) 교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2명이 참여했으며, 총 24억 원의 장학기금이 운용되고 있다. 신일희 총장은 “오랫동안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해 오신 교수님들이 퇴임 후에도 제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거금을 희사해 주신 것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2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우리학교 학생 2팀이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도약트랙’, ‘성장트랙’, ‘교육트랙’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 중 교육트랙 부문(50팀 선발)에서 우리학교 창업동아리 ‘Oh! soap’팀과 ‘어! 수선’팀, 총 2팀이 뽑혀 대경권 최다 팀 선발을 기록했다. 이유정(경영학·3), 김예진(국제통상학·4), 이지윤(생명과학·4) 씨로 이뤄진 Oh! soap팀은 ‘굴 껍데기의 탄산칼슘을 이용한 세정력이 높은 비누’를 선보였다. 김예진 씨는 “얼떨떨하고 감사하다. 향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일기(경영학·3), 배중훈(경영학·3), 이석준(전기에너지공학·2), 송예진(광고홍보학·2), 김가을(경영학·2)씨로 구성된 어! 수선팀은 ‘스마트한 수선 중개플랫폼’이라는 아이템으로 유망팀에 선발되었다. 팀장 김일기 씨는 “창업이 어렵고 거창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그리 멀지는 않겠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된 두 팀에게는 향후 창업기초 및 성장교육과 오는 11월에 열리는 산학협력 EXPO 데모데이에 참여
지난 8월 19일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가 성주군 월항면 월항초등학교 인근에서 벽화 그리기 재능 나눔을 실천했다. 작년에 이어 이루어진 이번 봉사에는 총 97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총 4일에 걸쳐 70~80m에 달하는 벽에 사과밭 농촌 풍경과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바다 풍경 등 총 4컷의 그림을 그렸다.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는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소속으로 지역 사회봉사를 기조로 하며, 지역사회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재능 나눔에 함께한 신훈섭(경영정보학·2) 씨는 “우리 학우들의 손으로 그리고 칠한 벽화, 한층 밝아진 마을 분위기와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며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이 본교 및 동산의료원 창설 125주년을 맞아 키르기스스탄에 방문하여 지난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2022 KMU DSMC – HE K. Sadykov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학교를 비롯해 동산의료원, 키르기스 국립대가 진행하는 국제 교류 및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대표단은 6일간 현지 병원 방문 및 의료봉사, 고려인협회 MOU 체결, 의료 특강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일부 현지 환자들에게 두 차례에 걸친 동산의료원에서의 직접 치료 및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손대구(의학·교수) 대외협력처장은 “의료의 질적 발전은 의학교육과 수련시스템의 발전을 통해 이뤄지는데, 보건부와 교육부 장관을 만나 협력과 교류를 시작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우리학교와 조선대가 공동 운영하는 ‘달빛동맹 Change Maker’가 열렸다.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양 대학에서 각각 2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4일 동안 합숙하며 지역 및 글로벌 사회의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사용진(행정학·교수)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달빛동맹 Change Maker 프로그램은 지역대학 간 공유‧협력을 통해 사회 혁신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한 모범 사례이며 대학 간 교류를 통해 대학이 사회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달빛동맹 Change Maker’는 지난 2020년 양교가 체결한 ‘대학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3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5월 23일 성서캠퍼스 본관 접견실에서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의 장학금 5백만 원 전달식이 있었다.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은 본교 건물 및 조경 관리 등을 담당하는 직원 5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매일 학교에서 배출되는 재활용 자원 판매로 마련한 수익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22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황석주(관리1팀)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장을 만나 장학금 전달과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들어보았다. ● 우리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한 계기는?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만, 원래는 학교에서 배출되는 재활용 수거를 통해 얻은 돈으로 외부에서 봉사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외부 봉사활동 여건이 어려워져 다른 방법을 고민하게 됐는데, 학교에 몸을 담고 있는 입장이기에 학교에 최대한 환원하자는 쪽으로 자원봉사단원 분들끼리 의견이 모여 전달하게 됐습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의 경우 학교에서 얻은 것을 다시 학교에 환원한 것이 뜻깊다는 생각이 듭니다. ●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은 어떤 곳인지? 처음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이 창단됐을 때는 학교 관리원 선생님들끼리 ‘뜻깊은 일을 해 보자’
여름방학은 1학기를 끝낸 대학생들을 위한 휴식기이자 2학기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때이기도 하다. 방학을 맞아 미래 취업준비를 위해 각종 스펙과 대외활동을 준비하는 일이 많은 대학생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취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계명대신문사에서 취업준비를 위한 로드맵을 그리는데 도움을 줄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 엮은이 말- 학년별 이것만 알면 된다!! 1학년 시작은 목표 설정과 상세한 계획서가 중요 전공을 찾아 들어온 1학년에게 벌써 취업 목표를 정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목표를 1학년 때 설정해 둬야 그에 맞는 계획을 짤 수 있다. 전공 경험이 부족한 1학년은 전공 관련 활동을 최대한 경험한 뒤 목표를 설정하고 상세한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취업 목표를 설정할 때는 목표의 실현 가능성과 구체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취업 목표를 설정한 뒤에는 상세한 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계획서를 상세하게 작성할수록 자신에게 맞는 대외활동 및 자격증, 공모전을 준비할 수 있다.
하늘에는 구름이 흘러가고 땅에도 바람이 흐른다.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흐른다. 변화는 항상 우리 곁에 있고, 우리 자신도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한다는 사실 한 가지뿐이다. 변화 중에는 적은 노력으로도 적응이 가능한 변화가 있지만,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변화도 있다. 전자를 Movement라고 하고, 후자를 Shift라고 한다. 고등학생이 대학생이 되면 변화가 있지만, 학교라는 환경은 같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쉽게 적응한다. 동일한 차원 내에서 이동하는 Movement 수준의 작은 변화인 것이다. 반면에, 대학생이 취업을 해서 직장인이 되면 환경이 크게 달라지고 적응에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Shift 수준의 큰 변화인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등 굳이 애쓰지 않아도 무언가 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기술적인 변화가 Movement 수준의 변화일까, 아니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을 의미하는 Shift일까. 4차 산업혁명이라는 타이틀을 걸어놓은 것을 보면 Shift 수준의 상당히 큰 변화라고 보는 견해가 다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
반가운 친구들이 우리의 곁으로 돌아왔다. 최근까지 편의점과 마트를 인산인해로 만들며 띠부띠부씰 열풍까지 불게 한 포켓몬이다. 우리들의 어린 시절을 즐겁게 만들던 그들은 다시 한번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뉴스에서는 포켓몬 빵 재출시를 두고 레트로 열풍이다, 추억 마케팅이다라며 다양한 이론을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빵을 사는 우리의 생각은 그저 옛 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을 것이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다가 시간이 흘러 멀어진 친구를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기분. 돌이켜보면 빵을 사고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열심히 용돈을 모으는 일은 작은 행복이었다. 친구들과 서로 모은 스티커를 나눠보고 누가 더 멋있는 캐릭터를 가졌는지 재보는 일은 기쁨이었다. 변함없이 즐거운 그때와 지금, 다른 점이 있다면 부모님에게 빵을 사달라 졸라야 했던 그때와 달리 이제는 지갑이 빵빵해져 내가 원하는 만큼 빵을 살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런데 추억을 추억으로, 즐거움을 즐거움으로 마냥 남겨둘 수는 없는 것 같다. 사재기, 강제 판매, 끼워팔기, 리셀 등 시장의 논리와 이익이 끼어들면서 우리의 아름다운 추억이 논란과 함께 변질되기 시작한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나
우리는 인류의 역사를 바뀐 위대한 발명품들은 천재들의 직관적인 통찰이나 오랜 연구와 노력의 결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선입견을 깨고 신선한 충격을 준 책 ‘원더랜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 스티븐 존슨은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등 책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혁신과 아이디어의 역사를 과학기술과 접목해 독창적이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스티븐 존슨은 ‘원더랜드’에서 인류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놀이를 만들어 내고 늘 새로운 체험을 갈구하고 놀라움을 지향해 왔는데, 이러한 재미와 놀이의 추구가 ‘혁신의 잠재력’이 되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혁신의 잠재력이 전혀 예측되지 않았던 인류의 역사를 바꾼 새로운 발명품의 기반이 되었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원더랜드’는 재미와 놀이를 추구하는 인류의 기본적인 욕구와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간의 연결고리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풍부한 사례와 영감이 넘치는 사고 전환으로 전개하고 있다. 신비한 소리에 대한 탐닉은 컴퓨터 산업을 만드는 근간이 되었고, 멋있는 옷을 입고 싶은 충동과 맛에 대한 집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