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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제60대 총(부)학생회장에 김송학, 임동현 씨 당선

2023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총선거 실시

2023학년도 학생자치기구를 이끌어갈 대표자들이 결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월 29일 실시된 제 60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타임(TIME)’ 선거운동본부(이하 타임)의 김송학(경제금융학·3) 씨와 임동현(국제통상학(야)·2) 씨가 각각 총·부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당일 8시 30분부터 18시 30분(야간은 22시)까지 진행됐으며, 개표는 같은날 23시 40분부터 체육대학 B116호 웰니스관에서 후보측 개표 참관인 9명, 후보측 사무장 1명, 본사 기자 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만9천4백26명 중 8천4백1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43.3%로 지난해 제59대 총학생회 선거의 투표율 39.6%에 비해 3.7% 상승한 수치다. 타임은 그중 찬성 7천6백64표(91.1%)로 투표자 9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 확정되었다. 반대는 6백표(7.1%), 무효는 1백19표(1.4%)였다.

 

김송학 당선자는 “학우들과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킨다는 믿음과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하고자 제 60대 총학생회의 테마를 ‘타임’으로 정했다.”며 “학우분들과의 그 약속을 잊지 않고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총학생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임동현 당선자 또한 “저희의 ‘타임’이란 슬로건처럼 학우분들과의 작고 사소한 약속들도 잊지 않고 믿음으로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우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또한 같은 날 단과대학 학생회장 선거와 총동아리연합회 선거도 함께 치러졌다. 단과대학 학생회장 선거에서는 간호대학에 이여원(간호학·2) 씨, 경영대학에 박주영(관광경영학·2) 씨, 공과대학에 서영광(신소재공학·2) 씨, 미술대학에 김광수(산업디자인·2) 씨, 사회과학대학에 배동현(국제통상학·3) 씨, 약학대학에 금수빈(제약학·4) 씨, 의과대학에 김은빈(의학·2) 씨, 자연과학대학에 안병준(지구환경학·3) 씨, 체육대학에 조석현(체육학·3) 씨, KAC에 석나경(IB·3) 씨가 각각 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범대학·인문국제학대학·음악공연예술대학·이부대학 4개 단과대학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 미출마로, 오는 3월 보궐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총동아리연합회 선거는 유권자 39명 중 32명이 투표했으며, 찬성 26표 반대 6표로 양희종(경영학·3), 이동건(중국어중국학·2) 씨가 각각 회장·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지난 12월 1일에 진행된 총대의원회 선거는 각 단과대학 대의원으로 이루어진 유권자 3백83명 중 3백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2백63개의 찬성표를 받은 이지상(체육학·2) 씨가 총대의원회의장으로 선출됐다. 같은 날 단과대학별 대의원회 선거도 함께 치러졌으며, 음악공연예술대학의 경우 후보자 미출마로 추후 재선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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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