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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표자 선거 완료, ‘깜깜이 선거’ 논란

서재룡 총대의원회 의장 “교내 구성원 알권리 위해 소통의 장 만들어야”

지난 11월 26일 실시된 제 57대 총(부)학생회장 선거에서 손현동(체육학·3) 씨와 한준형(전자무역학·3) 씨가 각각 당선됐다. 이번 선거기간 동안 후보자들의 일방적인 유세 활동은 있었지만 공약을 들을 수 있는 연설회나 토론회는 개최되지 않았다. 또한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선거 절차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는 ‘2020학년도 중앙선거관리 시행세칙’이 일반 학우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점도 의문이다. 
 
선거는 끝났지만, 선거 직전 재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비사광장을 통해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없었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되며 총학 선거의 폐쇄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김민태(경영학·3) 씨는 “공약설명회나 토론회 자리가 없어서 후보자를 제대로 판단할 기회가 부족했다.”고 토로했다. 비사광장에 A씨가 올린 ‘학생자치기구 선거의 의문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중앙선거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폐쇄적인 운영과 소통 부재가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학생자치기구 선거는 유권자들이 마땅히 알아야 할 정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서재룡(게임모바일공학・3) 총대의원회 의장 겸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의 인터뷰
 
Q. 이번 선거를 ‘깜깜이 선거’라고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학우 분들의 알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우선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일은 ‘2020학년도 중앙선거관리 시행세칙’에 따라 진행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비사광장 탑재, 구바우어관 및 단과대 게시판에 공고문 게재를 완료했다. 다만 선거공약 설명회 개최는 후보자들에게 권유만 가능할 뿐 강제할 수는 없다. 
 
물론 교내 구성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에는 저의 부주의가 가장 크다. 현재 혼자서 총대의원회를 운영하는 중이다. 원칙상 총대의원회는 총무부, 사무부 등 7개 부서 총 8명으로 조직되어야 한다. 하지만 학생 신분에서 조직을 온전히 구성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저를 포함한 감사국장과 홍보부장 단 세 명의 구성원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그마저도 두 분이 모두 학업상의 이유로 그만두게 되었고 일손이 부족했던 나머지 학칙상 무조건 해야 하는 일들 위주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학우 분들의 궁금증을 충족시켜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
 
Q. 앞으로 교내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겠는가.
 
현재 총대의원회가 소통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타 대학의 경우는 SNS를 통해 선거 진행 과정 및 예산 관련 내용을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있는 반면 저희는 이런 부분에서 미흡했던 것 같다. 앞으로 학우 분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학생회 관련 정보를 SNS로 적극 홍보하고 학우 분들과 직접 대면하는 시간을 늘려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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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