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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9대 총(부)학생회장에 기호 1번 장현일·강태원 후보 당선 확정

유권자 중 48.26% 참여, 작년 대비 6.76% 상승


지난 22일 실시된 제 49대 총(부)학생회장(이하 총학) 선거에서 기호 1번 장현일(도시계획학·3), 강태원(경영학·3) 후보가 총학생회장과 총부학생회장에 당선됐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장현일, 강태원 총학생회장 후보가 6천6백58표(63.40%)를 얻어 총 3천2백17표(30.63%)를 받은 기호 2번 김인(한국어문학·2), 최나래(사회학·2) 후보를 3천4백41표 차로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총학생회장 선거는 단독 후보로 치러진 지난 총학생회장 선거에 비해 총 투표 참가자가 1천4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총학생회장 선거에서는 등록금 인하를 비롯해 취업 대책 등에 대해 공략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 학생들로부터 어려워진 경제란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예년에 비해 신선한 공략이 많이 없었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어 제 28대 이부대학 학생회장 후보에 강호인(국제통상학·2) 씨가 단독출마해 총 투표수 9백41표(54.02%) 중 찬성 8백35표(88.74%), 반대 42표(4.46%), 무효 64표(6.80%)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같은 날 단과대학 학생회장 선거도 진행됐다. 간호대학(24일 실시)과 건축학대학(29일 예정)은 단대 사정으로 일정은 달라졌고 자연과학대학은 후보자의 개인사정으로 보궐선거를 치루게 됐다.

올해 선거의 투표율을 살펴보면 총학의 경우 총 유권자수 2만1천7백60명 중 1만5백2명이 투표를 해 작년보다 6.76% 상승한 48.26%를 보였다. 또한 단과대학 투표율을 살펴보면 사범대학이 72.19%로 선거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반면 인문대학은 28.93%의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투표 결과로 2012학년도 총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장현일 씨는 “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는 것이 아직까지 얼떨떨한 심정이지만, 저를 믿고 선택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기대에 걸맞게 학생회장으로서 학생들의 권리를 찾고 조그마한 목소리도 귀 기울여 학생들과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등록금인하 문제는 빠른 시일 내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총여학생회장 입후보자가 2년 연속 공석으로 남아 ‘총여학생회’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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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