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0℃
  • 흐림강릉 -2.5℃
  • 구름많음서울 -0.6℃
  • 흐림대전 1.3℃
  • 흐림대구 2.5℃
  • 흐림울산 2.5℃
  • 흐림광주 2.7℃
  • 흐림부산 3.1℃
  • 흐림고창 3.2℃
  • 제주 7.2℃
  • 구름많음강화 -1.4℃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4.0℃
  • 흐림경주시 2.1℃
  • 흐림거제 3.6℃
기상청 제공

인문국제학대학 등 4개 단과대학 학생회장 보궐선거

 

인문국제학대학 총투표율 51.3% 중 찬성 94.9% 박지원(일본어일본학·3) 씨 당선
사범대학 총투표율 64.2% 중 찬성 94.4% 이가원(영어교육학·3) 씨 당선
음악공연예술대학 총투표율 64.8% 중 찬성 91% 김태현(성악·3) 씨 당선
이부대학에 총투표율 39.8% 중 91.8% 찬성 김보성(경영학(야)·3) 씨 당선 

 

지난 3월 16일 인문국제학대학·사범대학·음악공연예술대학·이부대학 4개 단과대학 보궐선거가 이뤄졌다.

 

당초 해당 단과대학은 지난해 있었던 ‘2023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총선거’에서 후보자 부재로 인해 선거를 미실시했으며,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학생회장을 선출하게 되었다.

 

이번 보궐선거는 단독후보 출마로, 찬반 여부를 묻는 방식을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또한 각 단과대학 대의원회를 비롯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간식 등을 준비하며 학생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선거 결과, 인문국제학대학에는 총투표율 51.3% 중 찬성 94.9%로 박지원(일본어일본학·3) 씨가, 사범대학에는 총투표율 64.2% 중 찬성 94.4%로 이가원(영어교육학·3) 씨가 학생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또한 음악공연예술대학에서는 총투표율 64.8% 중 91%의 찬성을 얻은 김태현(성악·3) 씨가 선출됐으며, 이부대학에서는 총투표율 39.8% 중 91.8% 찬성으로 김보성(경영학(야)·3) 씨가 선출됐다. 

 

인문국제학대학 학생회장 보궐선거 투표에 참여한 이현석(철학·2) 씨는 “성인이 되었음에도 투표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직접 뽑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책임감이 생겼다.”며 투표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