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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대 총학 선거, 신영재・박인성 총(부)회장 당선

투표율 53.82% 기록…전년 대비 11%p 상승


지난 11월 29일 제54대 총(부)학생회(이하 총학) 선거가 진행됐다.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2만6백54명 중 1만1천1백16명(53.82%)이 참여했으며 작년 투표율(42.38%) 대비 약 11%p 높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총학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초아’ 선본(정-신영재(경영정보학·3) 씨, 부-박인성(토목공학·3) 씨)은 최종 투표 집계 결과 찬성표 7천4백90표(67.83%), 반대표는 3천17표(27.14%), 무효표는 6백9표(5.47%)를 얻으며 당선이 확정됐다.

같은 날 진행됐던 단과대학 학생회장 선거에서는 인문국제학대학에 정자현(독일어문학·3) 씨, 자연과학대학에 김영환(지구환경학·3) 씨, 공과대학에 장동혁(교통공학·3) 씨, 의과대학에 송지훈(의학·2) 씨, 간호대학에 채시형(간호학·2) 씨를 비롯한 총 10명이 회장직에 선출되었다. 그러나 경영대학, 사회과학대학, 약학대학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선거가 무산되었으며 추후 보궐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단과대학 선거는 보궐선거가 시행될 단과대학을 제외하고 평균 투표율이 60.27%에 달해 총학 선거보다 6.45%p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단과대학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자연과학대학은 총 투표율 79.08%를 기록했다. 반면에 의과대학은 투표율이 47.7%에 그쳐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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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