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인재원이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9회 대구국제광학전’에서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 사업단) 학생들과 함께 10개 기업의 전시회 마케팅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 10월 22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안광학 산업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체결에 따른 첫 협력 사업이다. 산학인재원은 10개 기업(▶㈜로고스텍 ▶블루옵틱 ▶세정티타늄컬렉션 ▶세즈 ▶수경테크 ▶신아무역 ▶신우정밀 ▶ioc글라시스 ▶트로 ▶하영광학)의 전시회 현장 마케팅과 기업 홍보용 팸플릿 제작을 지원하여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도왔다. 또한 GTEP 사업단 학생들은 그간 축적해온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체의 박람회 참가를 위한 전시기획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은 물론 통역과 계약체결 등에 이르기까지 지역 기업들에 큰 도움을 주었다. GTEP 사업단 임현묵(국제통상학·3) 씨는 “코로나 상황에도 국내외 바이어들이 꾸준히 방문해서 우리 대구지역 기업들에게 관심을 가졌다. ㈜로고스텍의 경우 홍콩 35만 불, 국내 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모습을 보니 도움을 주는 입장으로서 뿌듯하다. 직접 무역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
동산도서관이 메타버스 도서관인 ‘동산빌리브(Dongsan Virtual Library)’를 정식 오픈하고 지난 11월 1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동산도서관은 네이버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9월 1일부터 메타버스 공간 구축을 진행해 왔다. 동산도서관은 도서관의 실제 모습을 메타버스로 구현하기 위해 바닥, 벽면 액자, 내부 인테리어를 스케치하고, 가상공간 구축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3D 렌더링을 통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구현하고 거듭된 최적화 테스트를 통해 동산도서관 교사 자료실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었다. 동산빌리브에는 동산도서관 7층이 고스란히 구현돼 있다. 동산빌리브에는 가상의 사서가 상주하면서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사서에게 질문하여 즉답을 얻거나 질문에 따라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오가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입생, 신임교원 등을 위한 도서관 투어도 메타버스 환경을 통해 가능해진다. 관람객들은 동산빌리브 현관에 모여 가상의 사서가 안내하는 대로 도서관 전 층을 돌아볼 수 있다. 특히 7층 교사 자료실에는 우리학교의 역사에 관한 120년 전 사진 자료들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도 동산도서관은 학생들을
우리학교 회화과 학생들이 오는 12월 7일부터 19일까지 대구아트파크에서 ‘대구에 색(色) 들이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청년 작가 육성과 지역 문화 융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과 학생 60여 명이 그린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되며 작품 판매수익은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 미술대학장은 “대학 교육을 사회참여와 현장 체험으로 확대함으로써 졸업 후 학생들의 성장방안을 마련하고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라며 “미술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과정을 구축해 학생이 행복한 교육의 모습을 실현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여 발전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재환 대구아트파크 대표는 “계명대 미술대학이 가지고 있는 예술자산을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의 작품이 시민들에게 많이 홍보될 수 있도록 대구아트파크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술대학은 지난 9월 13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산학협력과 대구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고,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청년 작가를 위한 ‘컬러풀 크리에이션(Colorful Creation): 코
지난 11월 19일 동천관 301호에서 한국학연구원 학술대회가 열렸다. ‘문자의 혁명시대, 한글 고소설의 전통과 변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대면과 비대면(Zoom)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이윤갑(사학·교수) 한국학연구원장은 “세계적으로 한글을 알리기 위해 한글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언어학적 체계를 심화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한국학과 학문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학연구원 학술대회는 발표자 7명, 토론자 6명으로 총 13명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2021년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5년 연속 획득했다. 대구지역 대학병원 중 5년 연속으로 1등급을 받은 곳은 동산병원이 유일하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진료실적이 있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질 평가를 실시했다. 동산병원은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총 6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2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총선거가 내일(11월 30일) 실시된다. 원칙대로라면 총학생회를 비롯한 16개 단위에서 차기 자치기구의 장을 두고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져야 한다. 그러나 지난 11월 15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결과 인문국제대, 사범대, 음악공연예술대, 미술대는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됐고 후보자가 등록된 단위에서조차 경선을 치르는 곳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 사회에서 벌이는 가장 큰 축제라고 한다. 그러나 ‘축제’를 맞이한 학생들의 여론은 냉담하기만 하다. 선거가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이들에게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절차적 요식행위로 전락한 지 오래이고, 무엇보다 학생자치의 효용성을 학생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한때는 ‘총학생회장에 당선되면 차 한 대 뽑을 수 있다’는 풍문도 널리 퍼져있었다. 물론 현재에는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되지만, 모든 소문에는 그 집단에 대한 당대의 평가가 응축되어 있기 마련이다. 세월이 흘러 이러한 양상은 학생들이 수혜비 납부를 거부하는 것으로 변모했다. 등록금 납부 기간마다 우리학교 에브리타임 커뮤니티에는 “수혜비(학생회비)를 꼭 납부해야 하느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목전이다.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이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의 주도권을 2030세대, 일명 ‘MZ세대’가 잡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에 두 후보 모두 청년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여러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 정책으로 연 2백만 원의 청년기본소득 지급 및 고용보험 수급 기준 개선, 기본 주택 1백만 호 중 일부를 청년들에게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후보는 공정한 취업 환경 조성, 청년 자립 프로그램 및 지역특화형 ‘청년 도약 베이스캠프’ 설치, 취약 청년에게 ‘청년 도약 보장금’ 지급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들이 겨냥한 청년의 범주는 협소해 보인다. 지난 11월 18일 청년유니온,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참여연대 등이 참여한 2022 대선청년네트워크는 기자회견을 열고 기성 정치권이 청년을 소비하는 방식을 비판했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정체성으로 다른 배경을 갖고 사는 청년 개개인의 삶을 들여다보지 않고 말하는 보수화는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형익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는 “안정적인 삶의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절망하는 청년들의
정치권 필요에 따라 호출되는 MZ세대론‘세대’로 포괄될 수 없는 청년들은 어디에 나는 서른일곱 살, 1985년생이다. 대구 외곽 아파트에 살고 있고,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아직 25년이 남았다. 학창시절을 모두 대구에서 보내고 짧은 직장 생활 6개월을 제외하면 수도권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 비장애인 남성, 이성애자로 8년 전 결혼해 아내와 아이 둘을 키우며 살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유치원생 아이 하원 시간에 맞춰 퇴근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 이런 나와 대학교 1학년을 같은 세대로 분류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MZ세대’의 첫 등장은 아마도 마케팅에서였다. 기업은 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그에 맞춰 상품을 개발한다. 그 과정에서 MZ세대를 겨냥한 상품 판매가 시작됐고, 이에 소비자로서 시민은 반응한다. 도대체 1980년대생과 2000년대 초반생을 어떻게 하나로 묶을 수 있냐고 되묻겠지만, 상품을 파는 입장에서는 가능한 이야기다. MZ세대론이 유효한 것은 광고 시장 뿐이다. 컴퓨터와 친숙하고, SNS가 일상이 됐고, TV, 신문과 같은 전통적인 매체와는 거리가 있다. 소비자를 상정한 기업은 MZ세대라는 마케팅 전략이 먹히지 않으면 이내
최근 노키즈존에 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내가 SNS에서 본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부모가 아이와 함께 SNS에서 유명한 카페에 방문했는데 카페 측이 노키즈존이라고 알려왔다. 하지만 뒤늦게 노키즈존임을 알린 상황이고 손님이 적었기에 1시간만 이용한다는 조건으로 야외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나는 황당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아이와 판매하는 음식을 골라담고 사진을 찍는 것은 괜찮지만, 아이와 함께 안에서 먹지는 못하게 했다는 것이다. 부모와 아이는 카페 안에 손님이 별로 없었기에 겨우 한 시간 동안 야외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었고, 하마터면 매장에서 쫓겨날 뻔했다. 긍정적 홍보 효과와 금전적 이득은 얻고 싶지만, 아이들이 통제가 어렵고 시끄럽다는 이유로 몇몇 식당들이 노키즈존을 고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출산 후엔 어른들이 세운 노키즈존이라는 벽 앞에 아이들의 동심과 자유가 멈춰선다. 우리는 누구나 어린시절을 겪고, 지금의 어른이 되었다. 그럼에도 어른들은 아이들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편의만을 생각하고 있다. 이처럼 아이가 멸시받는 세상이라면 어른 또한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가 자연을 넘어 인간에게까지 도달하고 있다. 그에 따라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지구생태학과 생물지리학 연구팀이 지난 11월 12일에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물고기와 갑각류, 오징어와 같은 연체동물 등 236종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분석한 결과 지중해 일대에서 생물들이 평균 55m 가량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또한 연구팀은 논문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아마존에 서식하는 새들의 몸집이 작아지면서 날개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며 기후 위기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지구 온난화는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는 어느날 갑작스럽게 진행된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천천히 진행되어왔다. 오늘날과 같이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기 이전에는 사람들이 환경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을까. ’97년 11월 17일 <계명대신문>에 실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1인당 30g 감소 효과’ 기사는 환경보호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에 나선 우리학교 구성원들을 다뤘다. 기사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바우어관, 인문관, 자연관 학생식당에
‘철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철학화’를 목표로 달려온 온 인문학 강좌 ‘목요철학 인문포럼’이 지난 10월 28일 800회를 맞이했다. 기초학문의 위기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오직 ‘인문학’을 주제로 지역사회에서 42년째 이어지고 있는 강연은 유례가 없다. ‘800회’라는 숫자만큼이나, 그간 목요철학 인문포럼을 거쳐 간 국내외 석학, 예술가, 종교인, 정치인 등 연사들은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처럼 목요철학 인문포럼은 지역 사회와 그 역사를 함께하며 ‘우리 시대의 금자탑’이라는 찬사를 받아 왔다. 계명-목요철학원은 제800회 목요철학 인문포럼을 기념하여 ‘인간의 시대에 탈인간의 시대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특집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특집 학술심포지엄의 주제인 “인간의 시대에 탈인간의 시대를 상상하다”는 곧 다가올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두고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인문학적 가치를 두고 성찰해보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백종현(서울대·철학) 명예교수의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신승환(가톨릭대·철학) 교수가 ‘포스트휴먼과 인문학’을, 우희종(서울대·수의학) 교수가 ‘
여러 대학에 ‘사전 승인’ 존재 헌법상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 인권위도 “일부 학칙 인권 침해” 지적 위헌 학칙 대부분은 군사정권 잔재 민주화 이후 폐지 혹은 사문화 ‘사전 승인’, ‘시위 금지’ 형태로 남아 전문가 “현행 학칙 문제” 입모으지만 학칙 개정에 학생 참여 어려운 실정 국회 고등교육법 개정안 주목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제1항은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이어 제2항은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라고 선언한다. 대표적인 자유권적 기본권이자, 87년 헌법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 ‘표현의 자유’에 관한 헌법 규정이다. 헌법은 국내의 모든 법률, 명령, 조례, 규칙의 최상위 규범으로 작용한다. 즉 헌법에 위배되는 법률 등은 부당한 것이며, 법률이나 규칙 등을 제정할 때부터 헌법의 지도 원칙에 따라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으로부터 유독 자유로운 공간이 있다. ‘진리의 상아탑’으로 불리는 대학가이다. 국립대와 사립대를 막론한 여러 대학들은 학내 게시물에 대해 총장 혹은 관계기관의 ‘사전 승인’을 요구한다. 만약 이를 어